내 컴퓨터 바탕화면.. 그저그런일상들

작은형이 아이리버 MP4를 샀다고 자랑하며, 컴퓨터에 들을만한 MP3 파일이 없냐고 물어왔다.
작은형이 건네준 USB에 나름 성심성의껏 최신곡들이랑, 요즘 대세인 아이유랑, 여성아이돌들의 노래를 묶어서 담아주고 있는데, 뭐가 그리 못미더웠는지 슬쩍 다가와서 자신이 직접 이것 저것 만진다.
그러다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던 각종 폴더, 포토샵, sai, 알씨 등을 단번에 치우기 위해 시작 표시줄의 바탕화면 보기를 클릭하더니, 순간 두둥! 하고 나타난 내 컴퓨터 바탕화면을 보곤 기겁을 하며 쓰러진다.

놀란 토끼눈을 하며 외마디 비명 비명과 함께 뒤로 넘어가던 형은 중심을 바로 잡으려고 비틀거리다가 1차로 침대에 털썩, 그리고는 스프링에 튕겨 다시 일어나는 듯 싶더니 2차로 침대곁에 가지런히 쌓아둔 박스들을 밟고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고, 불안정하게 흐트러진 박스에서 또 한번 미끄러져 마무리로 책상에 머리를 쿵 하고 찍더라.


(저런 다이나믹한 광경은 아니었지만) 혼자 보기 아까운 광경이더라..  


내 컴퓨터 바탕화면이 그렇게 무서운가?

※ 클릭하시면 우리 작은형처럼 됩니다.
이 예쁜 아이의 어디가 무서워서?
어머~ 오바도 심하지.




사실 나도 작업하다가 문득 눈이 마주칠 때면 심장이 싸~ 하게 얼어붙긴 한다.

편의상 프로그램 창을 전체크기로 하지 않고 반만 쓰다 보니, 어느순간 저렇게 눈만 삐져나오는 경우가 있거든.
파일 확인하려고 시선을 돌리다가 저 크고 흐리멍텅한 눈이랑 마주치면 정말 등골이 오싹하다니까?;;
뭔가, 감시당하는 기분이야.;ㅅ;

하지만 예쁘니까 쉬이 포기할 수 없는 바탕화면.


그냥 종전처럼 아이유로 돌아갈까?;;


...


어머? 개그밸리 인기글에 올랐군요.
이제 나도 명실공히 지나님 이웃? (야)
언제부터인가 개그밸리 인기글엔 지나님 이웃분들이 상주하고 계시더란.. (지나님이 개그밸리 인기글에 상주하시는 분들만 이웃을 맺으신 건가? =ㅅ=a)

덧글

  • pientia 2011/02/23 06:52 # 답글

    화면 전체는 괜찮은데요? 저도 가끔 꽃미남 얼굴로 도배를 해놓기도...후훗 하지만 작업할실 때 삐져나온 눈은 좀 무섭기도 하네요.^^;;;;;
  • TokaNG 2011/02/23 13:41 #

    저 바탕화면의 진가는 저 이미지를 일단 저장해서 바탕에 깔아놓고, 이런 저런 창들로 바탕화면을 다 덮은 후에 바탕화면 보기를 클릭하는 순간 비로소 발휘됩니다.
    순간적으로 팟! 하고 떠오르는 얼굴을 보면 몇번을 봐도 익숙해지지 않아요.;;
    특히 밤에 불 꺼놓고 해보면 제대로입니다.[...]
  • 쥰쥰 2011/02/23 11:23 # 답글

    작은 형의 모습을 글로 읽고 상상해 보니...정말 혼자보기 아까웠을 듯 한데요 ㅎ
    하지만 저 바탕화면 전 괜찮은 듯한데..눈만 보면 좀 놀랄 수도 있긴 하겠어요!
  • TokaNG 2011/02/23 13:42 #

    정말 동영상을 찍어서 퍼니 홈비디오에 출품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저 바탕화면의 진가는 저 이미지를 일단 저장해서 바탕에 깔아놓고, 이런 저런 창들로 바탕화면을 다 덮은 후에 바탕화면 보기를 클릭하는 순간 비로소 발휘됩니다.
    순간적으로 팟! 하고 떠오르는 얼굴을 보면 몇번을 봐도 익숙해지지 않아요.;;
    특히 밤에 불 꺼놓고 해보면 제대로입니다.[...] X2
  • 동사서독 2011/02/23 13:17 # 답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치게 되는구만유 ~
  • TokaNG 2011/02/23 13:43 #

    새벽에 작업하다가 비몽사몽간에 눈 마주치면 열라 무섭지 말입니다.;;
    지금도 저를 응시하고 있네요.orz
  • 말랑이 2011/02/23 15:19 # 답글

    으악 저 짤방 끔찍하다 ㅎㅁㅎ
  • TokaNG 2011/02/23 17:29 #

    인생 한방이지.
    로또와는 반대되는 경우로..[...]
  • 페리도트 2011/02/23 18:58 # 답글

    이쁘군요 아주 많이 ㅎㅎㅎ
  • TokaNG 2011/02/25 10:31 #

    박보영이 좀 이쁘죠.
  • 청풍 2011/02/23 20:30 # 답글

    아...그보다 저 쌓은거 무너지는게 안습..ㅜㅜ 그래도 상자들이 가벼워보여서 다행입니다. 우리 공장같이 철판 잔뜩 쌓아놓은 다이가 저렇게 덮치면 지게차 타고 있던 사람은 형체도 못남길듯..
  • TokaNG 2011/02/25 10:32 #

    저거 퍼온 곳에서의 멘트로는, 저기가 와인창고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비싼 와인들이 개박살[..]나서 저사람 이제 인생 종 쳤다고..
  • 청풍 2011/02/25 23:25 #

    헐..그건 그거대로..그래도 안죽은게 다행 아닐까요..ㅜㅜ
  • TokaNG 2011/02/26 05:41 #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살아도 산 게 아니고..
  • maus 2011/02/24 15:47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하여 저런 바탕 화면을...ㅠㅠ
    보자마자 순간 공포영화 포스터인줄....orz
  • TokaNG 2011/02/25 10:32 #

    박보영은 예쁘니까요.
  • 이배경화면 2014/03/09 14:16 # 삭제 답글

    이배경화면 너무 맘에드는데 원본사진좀 보내주실수있을까요?
    오래된 배경화면이라 지금은 없겠죠?ㅠㅠ
    혹시나 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6488726@naver.com
  • TokaNG 2014/03/09 16:29 #

    저 파일이 부산 본가의 컴퓨터에 있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서 생활중.
    아마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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