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지원에게 빠질 리가 없는데, 드라마 DVD를 산 것도 모자라서, 영화장르중에는 가장 기피하는 편인 공포물까지 사고 말았습니다.orz
하지원이 출연한 영화중에 사볼만한 작품이 뭐가 있나 뒤져봐도 재고가 남아있는 작품도 그다지 없고, 재고가 있는 물품중에도 딱히 땡기는 작품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혼자 보기는 무서운 공포영화인 '가위'를..
가위라고 해서 종이를 자르는 scissors는 아닌 거구요.. (어이)
국내 공표영화계의 핵으로 잠시 부상했던 안병기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하지원이 출연했던 안병기 감독의 차기작 공포영화 '폰'을 더 인상깊게 봤었지만, 안타깝게도 죄다 품절이라.ㅜㅡ
사실 공포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함께 볼 여자친구가 있을 때 얘기고, 혼자 편안하게 몇번이고 감상하기 위한 DVD를 구입할 때는 완전히 배제대상이었는데 말입니다.ㅜㅡ
하지원이 저를 점점 이상한 장르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ㅇ<-< 나중에 폰도 재고가 눈에 띄면 바로 지를 듯.;;
이제껏 공포영화라고는 내용도 모르고 문근영이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산 '장화, 홍련'이 유일했는데.. (그거 무서워서 여태 딱 한번 돌려보고 무한 봉인중인데.ㅜㅡ)
그리고 이것 하나만 지르기가 뭐 해서 이런 녀석들도 따라왔습니다.
맛 지킴이 감독의 공각기동대와 인랑.
둘이 합쳐 8800원의 파격가라서 배송비도 줄일 요량으로 낼름 집어넣었습니다.
공각기동대라고 하면 80년대 후반의 아키라와 함께, 학창시절 저패니메이션의 로망과 같은 작품이라 언제고 꼭 사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너무 흔한 재고에 안심하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미안스럽게도 할인가로 사게 되었네요.; 아키라와 공각기동대는 보수동 뒷골목에서 팔던 복사비디오도 아직 가지고 있을 정도로 원츄하는 작품입니다. (복사비디오뿐 아니라, 복사DVD까지도 가지고 있..;;)
인랑은 패키지라서 딸려온 기분?
여튼 예전에 샀던 아키라에 이어, 학창시절의 로망이었던 공각기동대까지 사고나니 괜히 든든한 느낌이네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들은 이야기 전개가 하나같이 어렵고 지루해서 쉬이 보기 힘들지만, 그의 사실적인 작풍은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가 감독을 했던 패트레이버 시리즈도 다 가지고 있고. (이는 패트레이버에 나오는 AV인 잉그램을 좋아해서 산 이유도 있지만.;)
하지만 역시 잘 봐지진 않네요. 패트레이버도 몇번이나 보려고 시도했지만, 잠시 그림 보고 와~ 했다가 이내 지루한 전개에 졸아버리고, 공각기동대는 끝까지 다 보기까지는 무려 10여번에 걸친 도전이 필요했으니.;;
영화를 끝까지 다 봐도 '그래서 무슨 내용이었던 거야?' 라는 물음표가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감독 특유의 철학적 사고가 잘 배어든 작품이라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인랑은 공각기동대보다 훨씬 지루하다는 말도 들었었는데, 이건 몇번만에 다 볼 수 있을지.;;
여튼, 하지원 찾아 헤매다가 건져낸 작품들.
안타깝게도 하지원 출연작은 하나밖에 사지 못했지만, 이후에라도 몇작품 더 구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ㅠㅠ
공포물인 폰이라도 좋으니..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은..
공각기동대와 인랑을 샀으니, 이제 이노센스도 사야 하려나?ㅇ<-<

가위라고 해서 종이를 자르는 scissors는 아닌 거구요.. (어이)
국내 공표영화계의 핵으로 잠시 부상했던 안병기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하지원이 출연했던 안병기 감독의 차기작 공포영화 '폰'을 더 인상깊게 봤었지만, 안타깝게도 죄다 품절이라.ㅜㅡ
사실 공포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함께 볼 여자친구가 있을 때 얘기고, 혼자 편안하게 몇번이고 감상하기 위한 DVD를 구입할 때는 완전히 배제대상이었는데 말입니다.ㅜㅡ
하지원이 저를 점점 이상한 장르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ㅇ<-< 나중에 폰도 재고가 눈에 띄면 바로 지를 듯.;;
이제껏 공포영화라고는 내용도 모르고 문근영이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산 '장화, 홍련'이 유일했는데.. (그거 무서워서 여태 딱 한번 돌려보고 무한 봉인중인데.ㅜㅡ)
그리고 이것 하나만 지르기가 뭐 해서 이런 녀석들도 따라왔습니다.

둘이 합쳐 8800원의 파격가라서 배송비도 줄일 요량으로 낼름 집어넣었습니다.
공각기동대라고 하면 80년대 후반의 아키라와 함께, 학창시절 저패니메이션의 로망과 같은 작품이라 언제고 꼭 사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너무 흔한 재고에 안심하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미안스럽게도 할인가로 사게 되었네요.; 아키라와 공각기동대는 보수동 뒷골목에서 팔던 복사비디오도 아직 가지고 있을 정도로 원츄하는 작품입니다. (복사비디오뿐 아니라, 복사DVD까지도 가지고 있..;;)
인랑은 패키지라서 딸려온 기분?
여튼 예전에 샀던 아키라에 이어, 학창시절의 로망이었던 공각기동대까지 사고나니 괜히 든든한 느낌이네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들은 이야기 전개가 하나같이 어렵고 지루해서 쉬이 보기 힘들지만, 그의 사실적인 작풍은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가 감독을 했던 패트레이버 시리즈도 다 가지고 있고. (이는 패트레이버에 나오는 AV인 잉그램을 좋아해서 산 이유도 있지만.;)
하지만 역시 잘 봐지진 않네요. 패트레이버도 몇번이나 보려고 시도했지만, 잠시 그림 보고 와~ 했다가 이내 지루한 전개에 졸아버리고, 공각기동대는 끝까지 다 보기까지는 무려 10여번에 걸친 도전이 필요했으니.;;
영화를 끝까지 다 봐도 '그래서 무슨 내용이었던 거야?' 라는 물음표가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감독 특유의 철학적 사고가 잘 배어든 작품이라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인랑은 공각기동대보다 훨씬 지루하다는 말도 들었었는데, 이건 몇번만에 다 볼 수 있을지.;;

안타깝게도 하지원 출연작은 하나밖에 사지 못했지만, 이후에라도 몇작품 더 구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ㅠㅠ
공포물인 폰이라도 좋으니..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작품은..
공각기동대와 인랑을 샀으니, 이제 이노센스도 사야 하려나?ㅇ<-<
덧글
볼수록 더 매력적이네요.
근데 인랑 뽐뿌!!!!!ㅠ.ㅠ
사실 TV판은 사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부담스러워서 미루다가 놓쳤습니다.
물량이 있다 해도 놓친 겁니다. (모른척 하고 있습니다.;)
인랑 사세요. 싸요.
이렇게 예쁜 여배우를 제가 그동안 왜 외면했을까요? ;ㅂ;
'봤었다...' 외에는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lllllorz
공포영화를 이성과 함께 보니 여러모로 좋더군요. (어이)
공각을 미친듯이 파고 재꼈던 나조차도 두번에 걸쳐서 봤던....ㄷㄷㄷ
온갖 난해한 대사랑 무슨 의미로 집어넣었는지 알 수 없는 롱테이크 때문에 아마 쉬이 질릴껄..........?
하지만 좀 더 좋은 작품을 골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