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빵. 그저그런일상들

자다 깨서 느껴지는 출출함에 부엌을 뒤적거리다, 언제 사둔지도 모를 하나를 집어들었다.
아까 낮에 어머니께서 정말 맛이 없다며 조금 뜯어먹고 남겨둔 빵.

이거라도 먹어야지 싶어 우유 한잔과 함께 우적우적 베어먹는데, 정말 맛이 없긴 없다.


그리 작지도 않은 그 맛없는 빵을 한참을 베어먹다 문득 깨달았다.

'맛도 없는 빵을 한꺼번에 다 먹을 필요 없잖아. 적당히 먹다 남기면 되지.'


깜짝 놀라서 빵을 비닐에 싸 던져버렸다.

덧글

  • 도리 2011/01/03 23:59 # 답글

    아... 얼마나 맛이 없으셨으면...
  • TokaNG 2011/01/04 00:16 #

    말 그대로 맛이 없었습니다.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았어요.orz
  • 연어 2011/01/04 00:39 # 답글

    그것이 바로 건강의 맛일지도..?
    가끔 사명감으로 뭘 먹다가 깨닫는 순간엔 너무 처량해요-_-;
  • TokaNG 2011/01/04 03:08 #

    별로 건강을 생각하며 먹는 편은 아니지만..;ㅅ;
  • 콜드 2011/01/04 04:01 # 답글

    얼마나 맛없는 빵이였으면 orz
  • TokaNG 2011/01/04 04:34 #

    미친듯이..[...]
  • pientia 2011/01/04 07:44 # 답글

    저런....;;;; 그래도 배는 채우셨으니 다행?
  • TokaNG 2011/01/04 17:08 #

    배도 차지 않았습니다.;ㅁ;
  • 마른땅 2011/01/04 18:22 # 답글

    그런건 먹는게 아니라 흡수하는겁니다 ㅋㅋ
  • TokaNG 2011/01/04 18:23 #

    흡수는 맛있은 음식을 게눈 감추듯이 빨아들일 때 쓰는 말입니다!!
  • 마른땅 2011/01/04 18:36 #

    맛을 느낄세도 없이 위장으로 밀어넣을때도 흡수라고 하지않나요?
  • TokaNG 2011/01/04 18:36 #

    그런 때에 쓰고 싶지 않..
  • 페리도트 2011/01/04 21:24 # 답글

    정말 맛이 없는가보군요.
  • TokaNG 2011/01/05 03:16 #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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