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어머니와의 대화中.. 그저그런일상들

우유를 마시려고 부엌엘 알짱거리니 어머니께서 내얼굴 한번 슥 보시다가 놀란 듯이 말씀하신다.

"야~야, 면도 좀 해라! 얼굴 꼬라지가 그기 뭐꼬?"

"나갈 일이 있어야 면도를 하지요. 면도날 아깝구로 와.."

"그래도 그렇지, 무신 산적마냥 털이 덥수룩 해가.."

"뭐 어때요~ 이참에 수염이나 길러볼까? 얼굴도 잘생겨서 수염 좀 있어도 멋있지 않아요?"

"지랄한다."

...

정말 단 0.01초도 망설임 없이 내뱉으시더라.


"지랄한다."




그래도 엄마 아들이구만..ㅜㅡ


덧글

  • 아이 2010/10/22 19:16 # 답글

    며칠전 아침에 일주일 정도 수염을 안깎은 상태에서 아침에 일어나 어머니께 밥을 달라하자 어머니게서는 수염을 깎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겠다 하셨습니다. [..]
  • TokaNG 2010/10/22 21:56 #

    그런 경우에는 직접 차려먹으면 됩니다.[..]
  • Buffering 2010/10/22 19:28 # 삭제 답글

    어머님이 진리이십니다!
    "ㅈㄹ한다!"


    ...핫핫!
    아, 제가 네이버 블로그 쓴다고 말씀드렸었죠? 열린이웃으로 추가했어요.
    '지켜보고이따' 모드임 ㅋㅋㅋ @히번뜩
  • TokaNG 2010/10/22 21:56 #

    어이쿠, 스톡허다!
    엄마~ 여기 스톡허가 있어요~ (야)
  • 에바초호기 2010/10/22 20:46 # 답글

    수염도 관리를 해야 그나마 나아 보이지..
    그냥 덥수룩하기만 하면 지저분하고 안 좋아보여..일회용 면도기좀 택배로 부쳐주랴?
    ㅡ,.ㅡ;;;
  • TokaNG 2010/10/22 21:57 #

    면도기는 좋은 녀석으로 있네만..
    깎기가 귀찮아. 쓰라리기도 하고.;;
  • 소이 2010/10/22 21:01 # 답글

    어마마마 만세
  • TokaNG 2010/10/22 21:57 #

    나님 만세~!!
  • 콜드 2010/10/22 21:05 # 답글

    어머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kaNG 2010/10/22 21:57 #

    우엥~
  • 도시조 2010/10/23 00:30 # 답글

    하지만 세기말 사모님™께서 저말을 하신다면?
  • TokaNG 2010/10/23 01:16 #

    세기말 사모님이 누구시더라.. (그새 까먹었.;;)
  • 페리도트 2010/10/23 01:33 # 답글

    음...저도 따갑다고 면도 안하면 곁을 안주십니다. 아내님이...ㅠㅠ
  • TokaNG 2010/10/23 08:33 #

    그런 거라면 당장에 면도를 해야..
  • 페리도트 2010/10/23 12:13 #

    그렇겠죠? ^^
  • TokaNG 2010/10/23 20:06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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