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받았습니다. : ) 내가노는이야기

이벤트 종료합니다.
아일랜드에 사시는 던던댁, 지나 님께서 보내주신 엽서를 이제야 받았습니다.

언제나 오려나 노심초사 기다리다, 혹시 받은 사람 없나 싶어 둘러보니 역시나 이미 받아서 인증까지 올리신 분들이 하나 둘 보이길레, 어디서 증발했나 싶어 버럭 버럭 하고 있으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다음날인 오늘 도착했네요. 호랑이도 제말 하면 온다더니..
작은형이 퇴근길에 가지고 와서 툭 던져줬습니다.(근데 작은형은 왜 내앞으로 온 엽서를 갖다주면서 자기가 더 흥분하고 부끄러워 할까?;;)

손글씨가 적힌 무언가를 받아보기는 참으로 오랜만인데, 아기자기 예쁜 글씨가 아주 정갈하게 잘 나열된, 그것도 무려 바다를 건너온 '엽서'를 받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편지는 군대에서도 그렇고 종종 받아봤지만, 엽서는 받을 기회가 흔치 않은데..

아이쿠~ 지나 님은 예쁜 얼굴과 활달한 성격만큼이나 글씨도 예쁘고 아주 바르네요.
저는 줄이 그어진 공책에 글을 써도 줄이 맞지 않을 뿐더러, 다 쓰고 나면 이게 어느나라 글자인지 해독을 해야 할 정도로 악필이라, 병원이라던지 어디 관공서에라도 가서 접수할 때 이름이랑 주소 쓰는 것도 힘들던데.;; (가끔씩은 저도 못 알아보는 해괴한 문자가 탄생하기도.;;)
그림을 예쁘게 잘 그리면 글씨도 잘 쓴다던데, 제가 그림 그리기를 게을리 해서 예쁘게 잘 그리지 못하니까 글씨도 그 모양인가 봅니다.; 하도 글씨가 부끄러워서, 군대에서야 워낙 심심해서 남는 시간 주체를 못해 편지를 남발하긴 했지만, 이후로는 절대 편지는 커녕, 쪽지도 손글씨로 써본 적이 없단.;;
글씨를 보면 마음가짐과 성격을 알 수 있다던데, 한없이 민망하지 말입니다.ㅇ<-<

암튼, 지나 님의 손글씨는 참 예쁩니다.
그 예쁜 글씨로 줄을 맞춰 정갈하게 쓰여진 내용을 읽다 보면, 마치 지나 님이 엽서를 고르고, 어느 한적한 테이블에 앉아 또박또박 엽서를 쓰는 모습이 그려져서 괜히 흐뭇했습니다.

아이쿠, 천만의 말씀을요. 되려 늘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밝게 웃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 )

런던에서 더블린으로 가신 지나 님, 항상 행복하시길.
어서 하던 일 마무리 하시고 돌아오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어이)


다음번에 작은 그림으로나마 보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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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페리도트 2010/10/12 22:58 # 답글

    글씨체가 와 댑다 귀여운걸요. 캘리그라피해도 되겠다. ㅎㅎㅎ
  • TokaNG 2010/10/13 02:40 #

    그쵸?
  • 지나 2010/10/13 19:06 #

    감사합니다 *^^*

    또깡님 그쵸? 는 내꺼야요... ㅎㅎ (아... 그툐였나...;;)
  • TokaNG 2010/10/13 19:10 #

    어머나~ 욕심쟁이셔.
  • 페리도트 2010/10/14 00:39 #

    지나님//별말씀을 ㅎㅎ 정말 글씨에도 그 사람의 뭔가가 담겨 있는거 같아요. ㅎㅎ
  • TokaNG 2010/10/14 01:01 #

    됨됨이가 담겨있는 거겠죠. : )
  • 정아 2010/10/12 23:26 # 답글

    지나님 글씨가 예술입니다!! 수채화같은 느낌이에요!!!
    글씨 멋지신 분들 부럽습니다 +ㅅ+
    지나님께 엽서받은 또깡님도 부럽습니다 +ㅂ+
  • TokaNG 2010/10/13 02:40 #

    움홧홧홧~ 마음껏 부러워 하세요. (야)
  • 지나 2010/10/13 19:05 #

    정아님 담에 기회가 된다면 알랜드서 보내드릴게요... +ㅅ+
  • TokaNG 2010/10/13 19:10 #

    아니, 그런..
    그러시면 이벤트가 아니잖아요.;ㅂ;
    희귀성은? (어이)
  • 정아 2010/10/14 18:28 #

    이벤트 또 하시면 절대 응모!!! 응모오오오!!! 하겠습니다 +ㅂ+
  • TokaNG 2010/10/14 18:32 #

    그전에 지나 님께서 어서 돌아오셔야.;ㅂ;
  • pientia 2010/10/13 10:31 # 답글

    저는 초등학교때 글씨체 그대로라...T^T 저도 엽서받고 싶어요!!!!!
  • TokaNG 2010/10/13 11:53 #

    스스로 자기 주소로 엽서를 보내시는 겁니다! (뭐?)
  • 소이 2010/10/13 10:35 # 답글

    그런데 지나 언니는 잠수타고 ㅠㅠ
  • TokaNG 2010/10/13 11:53 #

    요즘은 소이도 너무 뜸하고.ㅠㅠ
  • 지나 2010/10/13 19:05 #

    언니 잘 살아있다. (미텨불겄다... 이너넷 폭파시키고 싶어... 엉엉...)
  • 소이 2010/10/13 19:06 #

    나 안뜸해..;;
    언제나 로긴은 하고 있는데 글을 못쓰는것일뿐...ㅠㅠ
  • 지나 2010/10/13 19:07 #

    이거 뭐시여? 왜 동시에 답글이 올라와?
  • TokaNG 2010/10/13 19:09 #

    서로 안부를 주고 받는 훈훈한 모습..ㅠㅠ
  • 지나 2010/10/13 19:04 # 답글

    근데 작은형은 왜 내앞으로 온 엽서를 갖다주면서 자기가 더 흥분하고 부끄러워 할까?;

    에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잘 살고 있어요. 또깡님 못 받으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잘 도착했다니 완전 기뻐요!!
  • TokaNG 2010/10/13 19:11 #

    저도 꽤나 안 오길레 걱정했는데, 마침 도착해서 완전 기분 좋았습니다. :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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