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국밥. 내가노는이야기

대접에 가득 밥을 푸고 형수님께서 사오신 쇠고기국을 넘칠듯이 부어 쇠고기국밥 완성.
그리 작지 않은 대접 위로 푸짐한 콩나물과 말캉쫄깃한 쇠고기가 더욱 맛깔나 보입니다. : )

쇠고기국밥을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쇠고기국이랑 밥이랑 주는 거 아냐? 그게 어떻게 국밥이야. 그냥 쇠고기국 정식이지."

하지만 해운대 리베라 백화점(지금은 이름이 뭐더라?;) 뒤쪽에 있는 36번·63번 버스 종점에 즐비한 쇠고기국밥집에선 쇠고기국에 밥을 말아서 주는, 진짜 '국밥'을 주는데 말입니다.
10년전에 친구들이랑 밤새 어울려 만화 그리다가 새벽 5시 30분쯤 출출해진 속을 달래보려 시원한 새벽공기 맡으며 어기적어기적 기어나가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쇠고기국밥은 그야말로 진미였습니다.
캬~ 이 맛에 밤샘 하는 거거든!!
그리고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다 먹고나면 입가심으로 주시는 야쿠르트 한병 쪽쪽 빨며 바닷바람 잠시 쐬어주고..

말 그대로 고작 쇠고기국에 밥을 말아놓은 것 뿐이지만, 이 맛은 정말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집에 나 혼자 있는데 형수님께서 쇠고기국을 한가득 사오셔서 냄비에 부어놓고 급하게 나가시길레, 이걸 우짜나 싶어 점심, 저녁을 다 저걸로 때웠습니다. 그러고도 아직 반은 남았네요.;;
두번 연달아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나 혼자 다 먹기엔 너무 많습니다.orz
밥도 가득 말아 먹었더니 배가 열라 빵빵해.OTUZ



꺼억~ 배부르다.

덧글

  • 삼별초 2010/10/02 23:04 # 답글

    육개장에 밥을 말아먹고 싶은 포스팅입니다 츄릅
  • TokaNG 2010/10/02 23:20 #

    캬~ 육개장 좋죠~~
    쇠고기국이랑 육개장이랑은 조금 다른 듯 하지만..
  • 소고기!! 2010/10/02 23:58 # 삭제 답글

    근데 조금 밥을 많이 넣으신듯..
  • TokaNG 2010/10/03 00:58 #

    제가 좀 저런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국물만 너무 흥건하면 밥 먹는 기분이 안 들어서.;;;
  • 파란양 2010/10/03 01:18 # 답글

    소고기 넣으면 육개장 , 닭고기 넣으면 닭개장.....

    뭐, 넣는 고기의 종류는 대중 없었다더군요...

    여튼 저도 좋아하는 음식이라 이시간에 군침이 츄릅~
  • TokaNG 2010/10/03 02:06 #

    왠지 육개장 하면 식객에서의 그 육개장이 먼저 떠올라서요.
  • 페리도트 2010/10/03 12:44 # 답글

    그릇을 큰데다 넣고 밥 앙창넣고 먹으면 냠냠 맛있는데 말입니다. ^^
  • TokaNG 2010/10/03 19:33 #

    더 큰그릇도 있지만, 꺼내기 귀찮아서 대충 담았습니다.
    국밥은 저렇게 넘칠듯 먹는 게 더 맛있기도 합니다.
  • 영양 2010/10/03 18:32 # 답글

    그러니까 바지가 안맞는거야. (야)
  • TokaNG 2010/10/03 18:32 #

    그럼 굶으까?!
    일루 와서 식이요법 시켜주던가? 엄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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