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만화책☆이야기

남자는 태어나서 세번 울어야 한다지만, 그런 남자들을 울보로 만들어버리는 만화.
이 만화는 몇번을 봐도 매번 같은 장면에선 울컥 한다.
하도 많이 봐서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한데, 거의 달달 외다시피 해서 뻔히 다 아는데도, 항상 같은 장면, 같은 대사에선 울컥! 하고 북받쳐 오른다.

샹크스의 팔이 날아갔을 때라던지, 루피가 슈슈에게 개밥을 하나 가져다줄 때, 우솝이 비장한 각오로 비탈길을 지키고 설 때, 조로가 첫 패배에서 칼을 높이 쳐들고 울부짓을 때, 벨메일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남기고 힘없이 죽어갈 때에, 아론과의 격한 싸움속에서 나미의 책상이 측량실을 박차고 날아갈 때와 같은 사소한(?) 사건들에서도 그러하지만, 역시 드럼왕국에 히루루크의 벚꽃이 흩날릴 때, 알라바스타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 때, 하늘섬에서 황금종이 울릴 때에는 그 격한 감정이 극에 달한다.
매 에피소드마다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하는 원피스는 정말 멋지기만 하다.

오다 선생, 로망을 아셔.
사람 울릴 줄 안다. 

많은 사람들이 고잉 메리호가 가라앉을 때에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다고들 하던데, 안타깝게도 거기까진 사지도 못했다.
사지 못했어도 50권까지 읽긴 했지만, 히루루크의 벚꽃만큼 멋진 에피소드는 아직 없는 듯.

1권부터 34권까지 다시 읽어보고 있지만, 역시 그렇다.
Dr.히루루크가 가장 멋지다.

어서 뒤를 잇긴 해야 할 텐데..;;;

덧글

  • 콜드 2010/08/19 20:05 # 답글

    그러고보니 한국에서 44권이후로 못 샀군요. 가격의 압뷁때문에 말이죠 OTL
  • TokaNG 2010/08/19 23:24 #

    저보다 10권이나 더 사셨네요.ㅠㅠ
    저는 하늘섬까지만 사고 스톱인 상태라.;;
    큰일입니다.; 나머지 다 이으려면..
  • 엑스프림 2010/08/19 20:14 # 답글

    원피스에서 안전한 무기 : 독버섯 스프, 총 등등
    원피스에서 위험한 무기 : 사람들에게 잊혀지는것, 회상에 등장하는것 등등ㅋ
  • TokaNG 2010/08/19 23:24 #

    하지만 쉬이 잊혀지는 캐릭터가 없구요.ㅠㅠ
  • 아빌라르 2010/08/19 20:25 # 답글

    히루루크 벚꽃씬 최고였죠. ㅠㅠ
  • TokaNG 2010/08/19 23:24 #

    잇힝~ 덕분에 오타 고쳤습니다.;;
  • 포터40 2010/08/19 22:02 # 답글

    원피스가 재밌긴 재밌나봐요~^^
    하지만 권수가 너무 많아서 시작할 엄두조차 못내고 있네요~;ㅁ;
  • TokaNG 2010/08/19 23:25 #

    한번 잡기 시작하면 단숨입니다.
    50권이 한권처럼 느껴질 거라능요.
  • TEAM 2010/08/19 22:27 # 답글

    최근에 가장 울컥한 장면은 고잉메리호가 떠나는 장면이었죠... 진짜 오다는 다 큰 어른을 울릴 줄 압니다
  • TokaNG 2010/08/19 23:26 #

    저는 의외로 사람들이 하도 고잉 메리호 씬이 감동적이다 어떻다 해서 그런지 꽤나 무덤덤하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히루루크의 벚꽃은 정말 볼 때마다 울컥! 하게 하네요.ㅠㅠ
    만화로도, 애니로도, 심지어 짤방으로 봐도 눈물이.ㅠㅠ
  • 클라 2010/08/19 23:37 # 답글

    Dr.히루루크와 쵸파 에피소드는 진짜 최고입니다. 원피스 구매할때도 앞권보다 그 부분부터 먼저 살 정도니까 말이죠.
  • TokaNG 2010/08/19 23:40 #

    저는 34권까지는 꾸준히 발매 때마다 사모아서 Dr.히루루크의 감동을 먼저 느껴보는 사치를 누리지 못했습니다.ㅜㅡ
    제가 사모으기 시작했을 때가 5권까지 나왔을 때라, 처음 한번만 5권 한번에 사고, 이후로는 발매와 동시에 잘 사모았었는데, 한번 밀리기 시작하니 주체할 수 없이 지금까지 밀려왔단.;;
  • 꽃가루노숙자 2010/08/20 11:44 # 답글

    고잉 메리호 편은 파선도 파선이지만, 녀석들을 구하러 온듯 위기의 순간 스스로 집행섬으로 흘러들어온 것이 주요했다고 하더군요.

    동료로써 구하러 왔다는 느낌인지라 우연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후에 불에 태워지면서 눈물을 참기가.....

    전 초반 에피소드 중에서 나미 이야기가 제일 찡했어요. 나미 동료 선언에서 울컥!
  • TokaNG 2010/08/20 19:05 #

    음, 제 책이 아니라 대충 봐서 그 감동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나 보네요.
    이상하게 남의 책은 봐도 설렁설렁 보게 되서.;;

    루피가 무너진 아론파크 잔해를 해치고 우뚝 서서, '나미, 넌 내 동료다!' 라고 외칠 땐 정말 울컥하지 않을 수 없죠.ㅜㅜ
    그리고 쵸파에게 '시끄러워, 가자!' 라고 권유할 때도..
    별것 아닌 대사들이 상황에 절묘하게 맞물려서 기리 남는 명대사가 됩니다.
    최고란..
  • 2010/08/21 16:36 # 삭제 답글

    고잉메리호의침물은눈물안나던대ㅇㅇ -_- 에이스뒤질때가 가장 눈물겹던데 ㅇㅇ
  • TokaNG 2010/08/22 23:34 #

    그런가요?
    에이스가 죽는 장면은 아직 보지도 못했습니다.;;
    오다 선생이 감히 루피의 혈육을 죽이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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