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비명. 그저그런일상들

여느 때처럼 새벽 5시에나 잠들어서 꿀같은 잠을 자고 있는데, 문득 침대 한쪽 끝에 어슴프레 무언가 형체가 아른거리더니 외마디 비명을 길게 내지른다.

"아~~~~~~~~~~~~~~~~~~~~~~~~~~~~~~~~~~~~~~~~~~~~~~~~~~~"

깜짝 놀라 눈을 살며시 떠서 발끝을 보니 조카로 보이는 꼬마가 입을 크게 벌리고 비명을 지르고 있다.


덕분에, 그때까지 황홀했던 꿈이, 순식간에 비명소리가 잘 어울리는 악몽으로 변해버렸..


좋아하는 여자애가 나와 수줍게 손을 잡고 거니는 아름다운 꿈이었는데..ㅠㅠ
새벽의 황당한 저주로 장르바꿈.

비몽사몽간에 일어난 일이라 느즈막히 일어나 아직도 졸린 눈을 부비며 어머니께

"태관이가 내방에서 비명 질렀어요?"

라고 물으니

"어. 삼촌 깨울 거라고 쪼르르 달려가던데?"

라신다.


무서웠다구.orz

내꿈 돌려줘.ㅠㅠ

덧글

  • 無命 2010/07/29 14:13 # 답글

    ...? 잠을 깨울려는데 비명이요?
  • TokaNG 2010/07/29 20:01 #

    그러게요.;; 무슨 생각인 건지.;;;
  • 동사서독 2010/07/29 14:42 # 답글

    결혼할 때가 되어가는, 건강한(?) 삼촌의 아침 그것(!)을 보고 놀란 상황이 아니었을지 ㅋㅋ
  • TokaNG 2010/07/29 20:02 #

    요즘은 몸이 안좋아서 그런 상태는 아닌 관계로 그럴리는..[...]
  • 페리도트 2010/07/29 19:04 # 답글

    아...장하다 조카...
  • TokaNG 2010/07/29 20:02 #

    어째서??;;;
  • 페리도트 2010/07/29 22:33 #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조카같아서요. ㅎㅎㅎ
  • TokaNG 2010/07/29 22:39 #

    괴롭히기만 하는데..orz
  • CHENG 2010/07/29 23:51 # 답글

    자꾸 다시 생각하면서 저면 컨티뉴 가능하다능
  • TokaNG 2010/07/29 23:52 #

    이미 장르가 바뀌어버린,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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