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그저그런일상들

저녁에 입이 심심해서 어머니께 물었다.

"엄마~ 과일같은 거 사둔 거 없어요?"

"어. 오늘은 없.. 아차! 지난번에 사둔 산딸기가 있었다!!"

"..그거 아직 안 먹었었나?;;;"


그리고 어머니께서 양푼에 산딸기를 씻어 설탕을 넣고 살살 버무리며 오시는데..


"산딸기에서 술맛이 나노."

"괘안타. 곰팡이같은 게 조금 있었는데 씻으니까 없어졌네."

"그러고 보니 이거 산지 한 일주일 된 거 아니에요?"

"무신~ 일주일까진 아니지. 한 2~3일 됐나?"

"에이~"

"지난주 토요일엔가 안 사오더나, 내가?"

"..."

"금요일이었나?"

"..."

"목요일이었나.."

"그런 식으로 하루씩 당겨지다 결국 일주일 채우겠구만."


어째서 딸기를 먹고 취기가 오르는지.orz
아이고, 속이야.


덧글

  • DEEPle 2010/05/25 10:48 # 답글

    전 에로영화 제목 생각을..(으잌)
  • TokaNG 2010/05/25 11:13 #

    아이쿠~ 이런 건전한 사람.. (엉?)
  • 배길수 2010/05/25 13:14 # 답글

    자연숙성 복분자주!
  • TokaNG 2010/05/25 20:16 #

    와우~! 정력에 좋다는!!
    하지만 뭔가 달라서 아쉽습니다.ㅠㅠ
  • 늘보냥이。 2010/05/25 14:40 # 답글

    ......산딸기주를 드셨군요...
  • TokaNG 2010/05/25 20:16 #

    알콜은 조금도 넣지 않았는데..ㅇ<-<
  • 페리도트 2010/05/31 21:34 # 답글

    삭은 산딸기 ㅋㅋㅋ
  • TokaNG 2010/06/01 21:24 #

    맛이 그다지 좋진 않더군요.
    어머니께서 큰맘 먹고 사오신 거라 맛있게 먹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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