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좀 먹지 그러니? 그저그런일상들

부산에 내려와서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밥을 먹고 있는데 젓가락만으로 식사를 하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니는 국은 하나도 안 떠먹고 젓가락만 깨작거리고 있노! 국도 좀 팍팍 퍼묵어라!!"

라신다.

하지만..

"엄마.. 여기 반찬이 김치에, 김치전에, 김치찌개에..
김치가 암만 좋다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좋아요. 김치는 먹고 있으니까.."

"그래도 김치찌개에는 돼지고기도 들어갔는데.."

"그래서 돼지고기는 다 건져먹고 있어요."

"..."


...


밥을 먹을 때 국이 그리 땡기지 않으면 한입도 대지 않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국이 나오면 밥을 말아서 먹을 정도지만.


편식은 했지만 편식하지 않은게 자랑.

사실 전 김치찌개도 아주 좋아하긴 합니다.
다만 반찬에 김치가 너무 많아서 자제한 거지.

어머니께서 아버지께만 그 맛있는 추어탕을 드린 것은 안 자랑.

나도 추어탕을 줬으면 건더기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었을 텐데!!



저건 어제 점심 때 얘기.

오늘 아침엔 저도 추어탕을 먹었습니다.
진짜로 건더기 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아~ 맛있는 엄마손표 밥상.

덧글

  • 건담=드렌져 2010/05/01 14:45 # 삭제 답글

    역시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건 엄마가 만들어준 요리죠...;;;
  • TokaNG 2010/05/02 08:17 #

    가장 익숙한 맛이기도 하니.
  • 랑주 2010/05/01 21:42 # 답글

    ^^ 저도 엄마 밥 못 먹은지 어언 5년.. 이제 아내의 밥상에 익숙해질만도 한데 말이죠.. 흠...
  • TokaNG 2010/05/02 08:18 #

    아내의 밥상이 더 부러운 1人..
  • Kamyu 2010/05/02 04:49 # 답글

    추어탕은 해장국으로 정말 와따인데 말이죠.ㅎㅎ
  • TokaNG 2010/05/02 08:19 #

    근데 추어탕에 추어는 별로 보이지 않더란..ㅜㅡ
    아버지께서 낚시로 잡아오신 고기를 마구 넣은 잡어탕이었습니다.;ㅅ;
  • 2010/05/02 21:4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TokaNG 2010/05/02 22:53 #

    추어탕, 잘 끓이면 맛있지~
    추어를 덜 고아서 뼈가 이 사이에 박히면 좀 안습이지만..ㅜㅜ
    정말 시원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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