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그런이야기

열흘만에 사람의 손이란 그렇게나 무뎌지더라.

늘 긋던 선 하나도 제대로 못 그어서 삐그덕 거리고
지우개질 하나 못해서 애먼 선들을 잡아먹고 있더라.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 열흘이라는 시간 동안 몸에 베인 감각들이 그렇게나 무뎌지더라.






...






그런데 열흘 넘어 보름이 되어가는 지금도 사람의 감정은 무뎌지질 않는구나.


예전 어느 이글루에서 이런 말을 본 적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은 안 보면 잊혀지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안 보면 더 그리워진다.'




...


그렇더라.





덧글

  • issure 2010/03/26 07:32 # 답글

    훌쩍..
  • TokaNG 2010/03/29 15:57 #

    훌쩍.
  • 혜영양 2010/03/26 17:11 # 답글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렇치 않을 마음의 사치.....

    힘내세요.
  • TokaNG 2010/03/29 15:58 #

    제가 그 사치를 좀 누려보고 싶(었)습니다.

    과거형이 되지 말아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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