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기 위해서는.. 내가노는이야기

지붕 뚫고 하이킥 마지막회를 미처 보지 못해서 사람들의 반응이 왜 그렇게 거친지 잘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재방송으로 볼 수 있었다.


밤샘 마감 후에 부스스하게 자다 일어나서 TV를 켜고 채널을 돌려대다 눈에 띈 지붕킥의 125화부터 이어지는 마지막회의 마지막 장면은..


애절했다.


정극보다도 더 애절한 모습이 그려져 고개를 끄덕이고 울컥하게 했다.


이 결말이 어디가 어떻다는 거지?
어째서 다들 이 애절한 결말에 손가락질을 하는 걸까?


하고 잠시 생각하다 '아~ 이건 시트콤이었지.' 하고 새삼 깨달으니 '왜 내가 코미디를 보고 슬퍼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에 잠시 허탈해 지더라.

하지만 지붕킥을 재방송으로 즐기면서 울컥하고 애절했던 순간이 어디 한두번인가.

어쩌다 시트콤이라는 장르로 꾸며지긴 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어느 정극보다도 훨씬 진지하고 무겁고 애달프기만 했는데..




짝사랑이라는 소재는 어떤 장르로도 해피엔딩이 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그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가슴 아픈 그들이 가장 기쁜 때에, 가장 행복한 때에 시간이 멈춰주는 수 밖엔..








그 둘만의 시간이 멈춰지기 위해선 결말은 그리 되어야 할지도...

그 멈춰진 시간속에서 짝사랑으로 가슴 아파하던 그는 그 누구보다도 행복할 테니까.

덧글

  • 혜영양 2010/03/25 21:57 # 답글

    뒷북치면 곤란합니다?
  • TokaNG 2010/03/25 21:58 #

    제가 좀 큰북을 가졌습니다??
  • 혜영양 2010/03/25 22:34 #

    그 북은 제가 조용히 찢어버리겠.. (야)
  • TokaNG 2010/03/26 01:17 #

    그 북이 자명고도 아니고..[...]
  • 홀람 2010/03/25 21:59 # 답글

    시트콤에서 이러심 곤난합니다.....-ㅁ-;;;;;;
  • TokaNG 2010/03/25 22:00 #

    저는 괜찮았습니다.
    개콘도 사람 울리던 때가 있었는데요 뭐..
  • ㅠㅠ 2010/03/25 23:07 # 삭제 답글

    3년 후만 안나왔어도...
  • TokaNG 2010/03/26 01:18 #

    개인적으로 액자식 구성은 좋아합니다.;;
    그리고 여운을 남기는 마지막 장면도..
    근데 여운을 남기는 그 장면이 액자에 끼워졌을 때 여운을 집어삼켜서 문제.;;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88130
656
2175948

google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