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그냥그런이야기

그다지 소중치 않게 방치하던 것을 가까이서 살펴보니 아주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것이기에 얼른 집으로 가져와 아주 반듯하게 닦아주고 보기 좋은 곳에 놔두어 금이야 옥이야 소중히 대하니 그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은 그제야 그것이 그렇게도 아깝다더라.

내가 한껏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것을 보더니 그제야 그것의 소중함을 함께 깨달은 것인지 이제와서 감히 다시 내놓으라 말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내가 자칫 부주의로 그것을 상하게 하니 그제야 깔깔거리며 아주 통쾌해 하더라.

이보게, 잠깐..
그렇게 소중히 하다 잠깐 실수로 말미암아 상처를 낸 나도 가슴이 미어지게 아프네만, 그것은 이미 자네에게도 소중한 것이 아니더냐?


그 소중한 것이 상하였는데 어찌 이제 제것이 아니라고 그토록 통쾌해 한단 말인가.



그대 진정 그것을 소중하다 여기고 있는고.





항상 어떤 것이든 자기 손에 있을 땐 귀하고 소중한 줄 모르다가 남의 손에 넘겨졌을 때에야 비로소 탐스럽고 욕심이 생긴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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