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 스스로가 안타까울 때... 그저그런일상들

내가 애들이 '이해를 못하는 개그' 를 치고 있을 때..orz

'이해는 하지만 썰렁한 개그' 가 아니라 '이해조차 하지 못해서 반응 자체를 못하는 개그' 를 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 스스로도 참 안타깝다.

이것이 아저씨의 개그구나 싶어서.orz

별로 웃기지도 않은 사안으로 괜히 한번 웃겨보겠다고 남들은 이해도 안 가는 개그를 치며 혼자 웃고 있는 아저씨들을 보며 혀를 끌끌 차던 게 엊그제인데, 이제는 내가 딱 그 짝이다.

개그랍시고 한마디 툭 날렸는데 이해를 못해서 진지한 표정으로 '무슨 말이에요?' 라고 되물어 오면 이것이 사실은 이러저러한 개그였다고 설명을 해주는 나 자신이 너무나도 비참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말하며 내가 먼저 웃지 않아 남들이 사실은 개그였다는 자체를 모른다는 것.

이거 기뻐해야 할지 안타까워해야 할지..




이제 겨우 베스킨 라빈스 써리원인데.
이런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저질개그 몇 번 던지고 나니 이제 진짜 내가 아저씨라는 것이 실감나기 시작한다.

다들 이렇게 점점 젊은 세대들과 멀어지나 보다.


다들 그렇게 조금씩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저씨가 되어가나 보다.




아직 아저씨이기 싫은데..



덧글

  • pientia 2010/01/16 23:35 # 답글

    저는 아줌마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흙흙 ;ㅁ;
  • TokaNG 2010/01/17 01:58 #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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