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듣게 된 '준' 1집. 내가노는이야기

며칠전에 당첨된 렛츠리뷰 상품, 'JUNE' 1집.
부산에서 이제야 올라와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체국 봉투에 잘 싸져서 책상위에 놓여있던 이것을..

살포시 옆구리를 갈라서 내용물을 꺼내보았습니다.
덩그러니, 비닐포장이 되어있지 않은 익숙한 리뷰제품.

'NOT FOR SALE' 이라고 적혀있지 않은 음반도 있었지만..
암튼 렛츠리뷰로 받게 된 다섯번째 음반입니다.

트랙은 아주 간결하게 3 트랙.
그중에도 1번 트랙3번 트랙같은 곡의 다른 버젼일 뿐이라..
실질적으로 딸룽 두 곡이 전부인 심플한 음반입니다.

싱글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조금은 적은 느낌이네요. 첨엔 조금 놀랐..

오픈 케이스.
심플한 디자인의 CD와 속이 하얗게 비워진 내지.
가사조차 실려있지 않아 귀를 기울여 듣지 않으면 가사를 파악하기도 힘들겠네요.;;
음악은 보통 일하면서, 혹은 여가시간에 다른 일을 하면서 흘려듣는 편이라 가사집이 없으면 상당히 아쉬운데..

뭐, 사실 가사집이 있다 하더라도 특별히 귀에 꽂히는 곡이 아니라면 일일이 읽어보지도 않지만..;;

일단 리핑을 뜨고 들어보니..

1번 트랙..
전주부분이 아주 신나네요. 전주뿐만 아니라 바탕에 은은하게 깔려있는 장치들이 무슨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서 나는 소리처럼 개구진 것이..
가사도 꽤나 밝고 활발한 편이라 개구진 음향에, 신나는 비트위에 잘 어우러져 마치 장난치듯 솔직하게 고백하는 풍경이 그려져 재밌습니다.

그다지 고운 미성도 아닌, 탁월하게 잘부르는 것도 아닌 어딘가 어설퍼 보이는 보컬이 노래를 더 재밌게 하네요.

근데 사실 조금은 차분한 음성으로 잔잔하게 깔리는 노래였음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아, 성시경의 목소리가 생각나는 노래네요. 성시경의 노래들을 만들어 줬다더니..



그리고 2번 트랙은 조금은 더 애절한 보이스가 어울릴 것 같은 잔잔한 노래.
이 노래는 확실히 보컬이 한층 더 아쉬워지는 곡입니다.ㅜㅡ
가사도, 멜로디도 좋은데 어째서인지 귀를 답답하게 하는, 마치 듣고있는 내 목이 더 답답해서 확 고함이라도 질러 목을 터주고 싶은 보이스라..


그래도 노래 분위기는 좋네요.

이 음반의 슬로건이었던 망가진 것, 버려진 것, 그리고 잊혀진 것들을 위한 노래라는 것은 모르겠지만, 뭔가 따뜻하고 신나고 애절한 노래들입니다.
딸룽 두 곡뿐이지만 두 곡만으로 충분하네요.
가벼이 듣기도 좋고, 무한반복으로 재생하기도 좋고..

사실 곡이 너무 많아도 앨범 전체를 다 듣기는 힘드니까요.^^;;


아.. 성시경 언제 제대하지?
그의 목소리로 이 노래들을 들을 순 없으려나?





렛츠리뷰

덧글

  • 에리스 2009/12/07 21:12 # 답글

    음.. 듣는 june씨 울컥 하겠다..

    성시경씨만 그립다니.. 이건...[..]
  • TokaNG 2009/12/14 19:51 #

    근데 노래를 들어보면 정말 그런 생각이 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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