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냐?? 그저그런일상들

이제는 내가 부산집에 올 때면 내곁엔 그녀가 따라붙는 것이 당연해진 일상.
그래서인지 밖에서 데이트를 마치고 혼자 집에 들어서는 발걸음이 어색하기만 하다.

어색한 발걸음으로 어느새 집앞에 다다라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어? 어쩐 일로 혼자 왔노?"

"아이고~ 네가 혼자 올 때도 다 있네."

라는 인삿말이 날 반긴다.

"이제 주말도 지났으니 갸도 기숙사 들어가야지요~"

"아, 기숙사 외박이 언제까지 된다고 했지?"

"월요일."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매주 주말과 수업이 없는 월요일을 외박일로 정해 허가를 받아놓은 여친님은 금요일 저녁에 나와 화요일 밤이면 기숙사로 들어가야 한다.
주말을 함께 보낸 여친님을 기숙사로 들여보내는 마음은 언제나 아쉽기만 하다.

그리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돌아온 집에서 '혼자냐?' 라는 아쉬움이 섞인 소리를 들으니 가뜩이나 찬공기가 가득한 내방이 더욱 싸늘해진다.

혼자 돌아온 나를 반기던 어머니의 목소리에도 내심 아쉬움이 묻어난다.


이힛~
역시 싫지 않으신 모양이다.

이상하게 아쉬운데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리고 곧바로 전화를 건다.

덧글

  • 페리도트 2009/12/03 01:07 # 답글

    혼자가 좀 외롭긴 하죠.
  • TokaNG 2009/12/14 20:10 #

    하지만 혼자는 아니니까요. :)
  • Hildolfr 2009/12/05 14:56 # 답글

    형님 곧 결혼 소식 들리겠습니다? ㅎㅎ
  • TokaNG 2009/12/14 20:10 #

    ㄷㄷㄷ..
    아직 그럴 때는..;;;
  • 에리스 2009/12/07 21:23 # 답글

    나님이 좀 가족들에게 사랑 받는 듯. 훗
  • TokaNG 2009/12/14 20:10 #

    나보다 나은 듯.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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