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그냥그런이야기

그 사람의 경사에서 보다 조사에서 더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했다.

결혼과 같은 경사스런 일이야 낯 모르는, 지나가는 과객이라도 축하해줄 수 있지만
장례식에서 슬퍼하며 눈물 흘리는 일은 그 사람과의 돈독한 정이 없다면 감히 하지 못할 일이다.


많은 사람들의 조문을 받으며 멀리 떠나가는 사람을 보며 문득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부러울 일이 아닌, 슬퍼해야 하는 일인데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

과연 내 장례식에는 몇이나 눈물 흘려 줄까?
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더욱 무거워진다.


많은 이의 눈물속에 가시는 님아..
당신은 그렇게도 보람찬 삶을 살았나 보다.
당신으로 인해 즐거웠던, 함께 웃었던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았나 보다.
그런 당신이 먼저 가버려서 함께 웃었던 시간만큼 고여있던 눈물이 흘러 내리나 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늘 게시판에서 환한 웃음으로 사람들을 만나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친숙하게 봐 왔기에..


나도 모르게 목이 메이나 보다.


안녕히..

덧글

  • 아르메리아 2009/11/07 00:59 #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kaNG 2009/11/08 12:12 #

    ..ㅜㅡ
  • 보롬 2009/11/07 01:26 # 답글

    오늘 갔다 왔는데 우씨 보고 싶어..젠장...!!
  • TokaNG 2009/11/08 12:12 #

    아우..
    난 차마 그러지도 못하고..;ㅅ;
    그냥 일 때문에 바빴어요~ 라고 핑계나..ㅜㅡ
  • 에바초호기 2009/11/07 02:03 # 답글

    사실 한번도 뵌적도 없는 분이지만 비통한 마음은 보내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okaNG 2009/11/08 12:13 #

    사진으로는 참 많이 뵈었지만..ㅜㅡ
  • 페리도트 2009/11/07 13:15 # 답글

    일면식도 없는데 괜히 목이 메이고 가슴이 아파오더군요. 참
    이런 감정 상황 처음인데...그 분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 TokaNG 2009/11/08 12:13 #

    그러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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