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1집 - My reality 내가노는이야기

이전 신날새 2집과 마찬가지로 받은 그날부터 쭈욱 듣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제게는 지속적으로 듣기엔 좀 힘든 목소리였습니다. 한곡 한곡을 따로 들을 때엔 하나같이 좋은 노래인데 총 12곡을 연이어 들으려니 조금은 귀가 울리는 창법이라..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분명 매력포인트이기도 한데 이상하게 마이너스요인도 되는군요. 너무 한결같은 절절한 외침이 계속해서 이어지니 괜히 마음이 무겁고 힘들어 지더란..
하소연이라도 하는 듯이 구슬픈 음성은 마치 죄라도 지은 듯이 움츠려 들게도 합니다.

이런 느낌이..
그래, 남자가수중에 KCM도 이런 느낌이었군요. 한곡 한곡을 들을 때엔 괜찮았는데 매번 같은 창법의 구슬픈 노래들이 반복되니 조금씩 지쳐가게 되던..
다행히 김동희는 KCM만큼 쥐어짜며 우는(?) 소리가 아니라 힘있게 내지르는 울음(?!)이 섞여있어 그보단 덜했지만..

해서 나중에는 김동희 노래 사이 사이에 얼마전에 샀던 음반들을 섞어서 들으니 한결 편해지더군요.
한결같던 감정에 기복이 생기면서 점점 가라앉던 마음도 다시 가벼워지고..
지금도 김동희 앨범과 서태지 8집을 섞어서 듣고 있습니다.

한 앨범을 반복해서 듣기 힘들다는건 개인적인 취향때문인듯 하고 개개의 곡들은 다들 좋기도 하니 권장할만한 음반이긴 하네요.
무엇보다 노래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지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반대로 취향이 맞는 사람이라면 기운차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니 노래에 힘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지친다.. 라는 표현도 단거리가 주종목인 사람에게 마라톤을 달리게한 정도의 지침이니 조금씩 끊어서 달리면 문제 없습니다?
앨범을 반드시 한꺼번에 들으란 법은 없으니 앞으로도 종종 들을 수 있겠군요.

마침 간만에 앨범들을 좀 산지라 섞어 들을 신선한 곡들이 아주 많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신날새도 끼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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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몹쓸놈 2009/07/06 09:47 # 답글

    아일럽 김동희!!!!!!!!!!!!!!!!!!!!!!!!!!!!!!!!!!!!!!!!!
  • TokaNG 2009/07/10 04:27 #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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