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잠자리 문답. 까발리기문답들

잠자리 문답 (이렇게 쓰니 엄하군)


잠자리 문답이라고 Dragonfly 문답은 아니에요~ (퍽~!)


일단 문답이니 살짝 가리고..
1. 잠자는 곳은?
작업실 바닥에 3단으로 접히는 매트리스를 깔고 잡니다.
얼마전까진 라꾸라꾸 침대를 사용했었는데 이게 너무 오래되니 반으로 접히는 부분이 가라앉아서..
하필 그부분이 딱 허리가 닿는 부분이라 허리가 너무 아파 이번 기회에 바꿨습니다.
매트리스도꽤 쓸만하군요. 군대에서 쓰던 그것이랑 아주 흡사합니다.

2. 누구와 자는가?
일단 작업실에 상주하는 귀신은 여름휴가를 떠났는지 보이지 않고..
저와 함께 매트리스에 올라가는 것들로는 선풍기 리모컨, 티비 리모컨, 핸드폰 등이 있군요.
자기 전에 만화책을 주로 읽긴 하지만 그건 머리맡에 자리하는 책상 위에 올려놓고 잡니다. 몸부림이 심해져서 옆에 두고 자다가는 자는 동안에 갈기갈기 찢어버릴지도..;;

3. 잠버릇은?
학창시절에는, 그리고 군대에 있을 때까진 시체처럼 고요하게 잤었는데..
이상하게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함께 자기 시작하니 자꾸만 여자친구를 들고 찹니다.=_=; 덕분에 항상 여자친구는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이불 밖으로 쫓겨나거나..
그나며 며칠 같이 안자니 다행이지, 매일같이 함께 잠들었다면 지금쯤 빈사상태에 빠졌을 여친님.ㅜㅡ 지못미.
혼자 자는 경우에는 이상하게 몸에 S자로 꼬여서 허리 편하려고 바꾼 매트리스가 그다지 소용이 없습니다.orz

4. 자면서 울어본적은?
몇 번 있었던것 같은..
꿈이 너무 리얼해서 꿈에서 이별하거나 소중한 사람이 죽거나 하면 잠에서 깼을 때 눈가가 축축합니다.

울었다.. 라기 보다는 다른 사건이지만 한번은 군대에 있을 때 이별'당하는' 꿈을 꾸고는 비명을 지르며 깨는 바람에 포대원 70명을 다 깨운 적도..=_=;;
그땐 헤어질 애인도 없었는데..orz (짝사랑이 무섭..)

5. 최장 몇시간까지 자봤는가?
18시간이던가? 그 이상은 억지로 자려고 해도 허리가 아파서..
쿨럭~!

6. 자주 꾸는 꿈은?
자주는 아니고 간간히 꿈에 아이돌이 나와서 데이트를 즐기는 꿈을..
꿈에 소희도 나왔었고, 우에노 쥬리도 나왔었고, 고딩때 짝사랑도 나왔었고, 중딩때 짝사랑도 나왔었고..[..]
하지만 역시 안타까운(?) 꿈들이라..



7. 필요한 이불은 몇개?

하나. 그나마도 잘 덮지 않습니다.
배를 차게 하면 아침에 꼭 배가 아프니 정말 배만 살짝 덮어주는 정도?
4번 접어 갠 이불을 한번만 펼쳐서 덮으니..

8. 필요한 베개는 몇개?
하나면 됩니다. 학창시절에는 높은 배게를 선호했었는데 이제는 배게가 높으면 목이 아프더군요. 목이 아프면 필연적으로 허리도.. (이거시 늘그민가.orz)
부산집에 있을 때는 배게가 크고 높은거랑 작고 낮은거, 두 개 있었는데,(그래서 큰건 배고 작은건 안고 자기도..) 작업실에서 대충 자는 마당에 배게 두 개는 사치입니다.

9. 평소 몇시에 자는가?
크게 피곤하지 않으면 5시, 좀 피곤하다 싶으면 3시, 머리가 아프면 1시쯤에 잡니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미칠것 같으면 11시에도 잠자리에 들긴 하지만..
뭐, 그래도 매일 6~8시간은 꼬박 잡니다.

10. 잠잘때 꼭 필요한 3가지는?
베개, 이불, 폭신한 깔개. (지금의 경우엔 매트리스가 충분한 깔개)
의외로 무언가를 안고 자는 것을 좋아해서 곰인형이나 배게를 안고 자기도 했었지만 부산집 제 방에 있던 곰인형은 언제부턴가 저 몰래 사라져버렸고..ㅜㅡ
여자친구와 잘 때면 일단 여자친구를 안고 잠들긴 하지만 꼭 깨어보면 여친님 어디 갔니..;;;
제게 맞고 나가 떨어져 있습니다.=_=;;
딱히 여친님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옆에서 자고 있으면 껴안고 자기도 합니다. 군대에서 옆자리 후임병이 참 귀여웠.. 

11. 알람은 몇시?
맞춰 놓기는 10시 30분에 맞춰놨지만 그때 눈 떠서 다시 알람을 조정합니다. 11시로. 그러기를 매일같이..;;
그럴거면 그냥 11시로 맞춰놓고 자도 되겠지만 10시 30분에 한번 깨고 11시에 일어나는 거랑 스트레이트로 11시까지 자는 거랑은 일어났을 때 몽롱함이 달라서..

12. 가장 빨리 일어나는 가족은?
어머니..
제가 어머니 다음으로 빨리 일어나는 편이긴 했지만 억지로 안 깨려고 애쓰는 타입이라..=_=;;
그래서 필연적으로 어머니 다음이 아버지입니다?
요즘은 혼자 자니까 당연히 저..[..]

13. 가장 늦게 일어나는 가족은?
저요!(퍽~!)
위에 적었다시피 억지로 안 깨려는 습성이..=_=;;;
일찍 일어나도 딱히 하는 일이 없기에 그냥 느긋하게 일어납니다.
뭐, 잠들기를 가장 늦게 잠드니까요.=ㅅ=a

14. 꿈속에 꼭 나왔으면하는 사람
 
사실대로 적으면 무지하게 혼날것 같습니다.
신경 안쓰는척 하면서도 무지하게 신경쓰는 사람이 있어서..=_=;;;

15. 바톤 넘길 분 5명?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라쳇, 아이언 하이드, 미카엘라 누님!! (퍽퍽!!)


잠자리 문답이라면 좀 더 므흣했어도 좋았을텐데..
쵸큼 아쉽습니다?



덧글

  • 엘리스 2009/06/27 10:56 # 답글

    15번을 진지하게 읽고 있던 나는 ㅈ병신..ㅇ<-<
  • TokaNG 2009/06/28 01:56 #

    짝짝짝..[..]
  • 요츠바랑 2009/06/27 11:05 # 답글

    여친이랑 주무신다라.....


    ㅋ열ㅋ폭ㅋ
  • TokaNG 2009/06/28 01:57 #

    와우~
    춈 부럽습니까? =ㅂ=^

    하지만 한달에 한번 그럴까 말까..ㅜㅡ
  • alice 2009/06/27 11:20 # 답글

    멀티대화만 하면 이제 오라버님도 :9 잠버릇때문에 외계인 별명 득템!
  • TokaNG 2009/06/28 01:57 #

    난 진작부터 외계인이었다능?
  • 아르메리아 2009/06/27 11:29 # 답글

    사실 잠자리 문답이 아니라 잠에대한 문답인데 제가 멋대로 제목을 왜곡했답니다ㅋㅋ
  • TokaNG 2009/06/28 01:57 #

    엄훠~ 그러셨..
    하긴 잠자리 문답이었다면 좀 더 므흣하고 그런.. (퍽)
  • 슈나 2009/06/29 06:17 # 답글

    저도 사실 XX한거 라고 생각하고 봤다고 말 못해요 (응?)
  • TokaNG 2009/06/30 01:02 #

    와우~
    본능에 충실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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