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EN 1 영화애니이야기

영화 울버린을 보고 와서 뒤늦게 엑스맨 1을 보았습니다. (아, 복수형이니 엑스'멘'이라고 해야 하려나? =ㅅ=a)
마침 선생님께서 DVD를 가지고 계셔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전 시리즈를 다 사신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1만 사시곤 취향이 아니시라 뒤는 포기하셨다는 군요..ㅜㅡ 뭔가 맨 시리즈가 더 있었다고 느낀 건 스파이더맨이었..orz
암튼 울버린의 여운을 즐겨 보려 냉큼 돌려봤습니다.


에..
역시 인간이란 정말 나약하고 겁 많고 이기적인 동물이군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닌가 봅니다. 영화에서 비춰지는 인간의 모습이란 딱 그런 모습. 자신들보다 월등한 뮤턴트의 능력을 두려워 하여 그들을 분리하고 구속하려 드는군요. 딱히 뮤턴트들의 입장에선 인간은 하등생물에 불과할 텐데..
엑스멘에 대한 정보는 그다지 많이 접해보지 않은 터라 혹시나 싶었지만 암튼 딱 예상대로의 전개라 그러려니~

시대적 배경을 아주 애매하게 '가까운 미래'로 설정해 놨군요. 다만 대사에서 로건이 자아를 찾아 15년이나 방랑했다는 말이 있어서 울버린에서 15년은 흐른 시대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울버린에 비해 훨씬 전에 개봉하긴 했지만 일단은 울버린보다 뒤의 이야기일 테니..

로건은 기억을 잃고 15년동안 뭘 했나 했더니.. 첫 등장이 폼세 안 나게 도박판 싸움꾼입니다? 에잉~
그러고 보니 울버린은 마지막 장면을 기막히게 설정한 거였군요. 기억을 잃으면 뒤는 어떻게 이어도 상관 없을 테니..;; 뭐, 원작에서도 그러한 내용이었겠지만.

영화의 전개는 조금 지루한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설명적인 대사들이 많은 느낌이라.. 생각보다 액션도 많지 않았군요.
기껏 액션이 나와봐야 뭔가 어설퍼서 긴장감이 돌지도 않고, 특히나 적에게 한껏 밀리기만 하다가 어느순간 카운터를 날리기 까지의 과정은 과감하게 생략되어버려 쌩뚱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로건이 미스틱을 찌를 때는 특히나..;;;
극의 하이라이트에선 쓸데없이 시간을 끌어 아슬아슬한 타이밍에서 끝장을 내는 모습도 조금은 진부했.. 아무리 9년전의 영화라지만 2000년대의 작품인데..;ㅅ;

그냥 저냥 별 감흥 없이 무난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저 울버린과의 캐릭터 비교를 즐기는 기분으로 볼 수 밖에 없었..

그런 의미에서..

휴 잭맨(로건)..
안타깝게도 구렛나루가 울버린 때보다 멋지진 않군요..ㅜㅡ 헤어스타일도 촌티 나고..
세월을 역행하면서 좀 더 세련되어지는 느낌입니다? 같은 배우에 같은 인물인데 9년전 센스는 고작 저정도였..ㅜㅡ
그래도 멋지긴 했지만..

 
세이버투스..
분명 울버린에서의 빅터였을 텐데 15년의 세월동안 인간다운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완전한 야수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젠 지 동생도 못 알아봐..;ㅅ; 그냥 막 덮쳐!!
울버린에서의 세이버투스는 울버린 만큼이나 멋졌었구만..ㅜㅡ
울버린에서 빅터의 모습이 꽤나 멋있어서 엑스멘에도 나온다길레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스캇은..
많이 컸다? 빅터한테 쫓기다가 빌빌거리며 잡혀가던 녀석이.. 막판에 자기를 구해준 로건도 못 알아보고 지가 살려준 것만 생각하곤 마구 싸가지 없이 굽니다? 콱 그냥..

울버린에서도 등장한 인물은 이들 셋과 사비에 교수 정도군요. 갬빗이라던지 온몸이 다이아로 변하는 카일라의 동생도 기대를 해봤었지만 나오지 않네요. 갬빗은 그 능력이 정말 멋졌었는데..ㅜㅡ 아쉽..


엑스멘의 스톰 누님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저 고운 얼굴에 이기적인 몸매. 항가항가~
프로필을 보곤 66년생이라는 나이에 깜짝 놀라버렸지만..;; 9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멋진 몸매를 자랑하실지..ㅜㅡ 2004년작인 캣우먼에서는 여전히 멋지긴 하던데..
암튼 몸매도 몸매지만 저 인상적인 백발은 우왕ㅋ굳ㅋ! 검은 피부와 정말 잘 어울리지 말입니다.;ㅅ;d

미스틱을 연기한 누님은..
캐릭터 특성상 거의 올누드로 연기할 수 밖에 없었겠던데..;ㅅ;
하마트면 19금 영화가 될 뻔 했습니다?? 앵글이 짜증나게(?) 절묘해서 잘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 다행인지 불행인지..ㅜㅡ
능력도 무척이나 탐나는 누님이었군요.
특수분장을 하지 않은 맨얼굴도 꽤나 예쁘던데..
 


엑스멘 2와 3도 보고 싶은데 큰일입니다?
예상과 달리 선생님께서는 가지고 있지 않으시고..
혼자 디비디방 가면 캐우울인데..ㅜㅡ
그렇다고 덜렁 사기에는 춈..;;;



덧글

  • 오래밝음 2009/05/20 03:11 # 답글

    케이블에서 심심하면 방영해 줄 텐데, 편성표 체크해뒀다가 보는 방법도 있지.
  • TokaNG 2009/05/20 03:14 #

    아~ 그렇군요!
    근데 일하는 시간에 해주면 시간표를 알아도 보기 힘드..[...]
    타이밍이 잘 맞긴 바라야겠네요..ㅜㅡ ('바라다'를 어법에 맞게 쓰는건 아직 어색해요.;ㅅ; 여태 '바래야겠네요'라고 쓰던걸..orz)
  • 아꾸 2009/05/20 03:52 # 답글

    네24에서 엑스맨 트릴로지로 해서 되게 싸게 나온적이 있는데 말이죠.
    지금도 팔고 있는지 찾아보기 귀찮아서 패스(...)하겠습니다만;;;
    아무튼; 엄청 싼 값이어서 생각없이 지른 기억이 납니다;;;
  • TokaNG 2009/05/21 02:00 #

    저도 그걸 보긴 했었는데..
    그때까진 엑스맨에 그다지 감흥이 없어서..ㅜㅡ
  • 오리지날U 2009/05/20 08:44 # 답글

    뭐 이왕 시작한 김에 시리즈 다 보세요 ^^ 2편은 괜찮습니다. (3편이 문제라 그렇지만;)
  • TokaNG 2009/05/21 02:01 #

    2편도 트레일러를 보니 구미가 당기긴 하더군요.;ㅅ;
  • 미위 2009/05/20 08:54 # 답글

    개인적으로 2편이 가장 재밌었어요 ㅎㅎ 몇 번을 봐도 재밌더라구욧. 시원시원하게 빵빵터지는 부분이 많았다는 느낌...확실히 3편은 애매한 감이 있었지만요ㅠㅠ
  • TokaNG 2009/05/21 02:01 #

    역시 혼자라도 디비디방 갈까..;ㅂ;
  • 올비 2009/05/20 09:01 # 답글

    캬 진짜 스톰이 최곱니다 //ㅂ// 저 포스!!!
    울버린은 기억상실증에 잘 걸려요. 앙앙군에게 들은것만 세 번인가..ㅡ_ㅡ
  • TokaNG 2009/05/21 02:02 #

    사실은 울버린이 머리가 나쁘다던가..;;
  • 콜드 2009/05/20 09:51 # 답글

    미스틱. 3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누드로 나옵니다.

    그리고 세이버투스가 울버린의 형이란건 울버린편에서 우겨넣은 게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 TokaNG 2009/05/21 02:02 #

    이런.. 3탄은 꼭 봐야겠.. (엉?)

    원작을 모르니 그렇게 생각하기도 쉽지 않네요.; 만약에 원작에서부터 형제였음..;ㅅ;
  • 카바론 2009/05/20 10:03 # 삭제 답글

    1편하고 울버린하고 그걸 같다고 할 수가 없지요. 세이버투스가. (..)
    전 1,2,3,울버린 중에선 1편이 제일 잘 나온 물건이라고 생각함.
  • TokaNG 2009/05/21 02:03 #

    그런가요?
    1탄이 꽤나 지루한데..;;
    전 울버린이 차라리 나았습니다. 오락적인 요소도 많았고..
  • 앞치마소년 2009/05/20 12:08 # 답글

    3에서 미스틱의 올누드 연기가 펼쳐집니...[...]
  • TokaNG 2009/05/21 02:03 #

    와우~
    근데 제대로 보여줄리가 없잖..orz
  • 앞치마소년 2009/05/21 02:04 #

    제대로 안보여도 그걸로 충분합니다.[<<]
  • TokaNG 2009/05/21 02:04 #

    그.. 그런가요??;;;
  • 건담=드렌져 2009/05/20 19:28 # 삭제 답글

    1 ~ 2탄은 보고나서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데, 3탄은 뭐....;;;
    볼거리만 풍성하지 내용은 영~ 아니더군요.
    (뭐, 3탄은 전작의 감독이 슈퍼맨 리턴즈 찍고 있어서 그랬다고 하지만...)
  • TokaNG 2009/05/21 02:05 #

    3탄에선 감독이 바뀌는 모양이네.
    다들 3탄을 욕하긴 하던데..;;;
  • 건담=드렌져 2009/05/21 22:35 # 삭제 답글

    3탄의 감독은 스타트랙 더 비기닝의 감독인 J.J 에이브람스죠.
    참고로 괴수영화(?)인 클로버필드의 감독이기도 하죠....ㅡ.ㅡ;;;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3의 감독도 이사람이기도 합니다.
  • TokaNG 2009/05/24 12:12 #

    그렇군!!
    미션 임파서블 3는 정말 재미 없게 봤는데..
    그 감독이 3을 맡으면 재미 없게 되는건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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