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문제를 푼 것이 아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영화애니이야기

백만장자가 되는 퀴즈쇼! 거기에 출연한 빈민가 소년 자말은 백만장자따위가 되기 위해 퀴즈를 푼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사랑하는 라띠까를 찾기 위해 자신의 삶을 얘기했을뿐..
한 문제 한 문제를 풀어나갈 때마다 환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이미 영웅이었습니다.


문제가 제시될 때마가 그에 얽힌 그의 유년시절들이 펼쳐집니다.

슬럼가의 아이들을 활기찹니다. 천진난만하고 활동적이고 개구집니다. 가진것 없이 빈민의 삶을 살고 있지만 누구보다 밝은 웃음을 띠고 있네요.
하지만 슬럼독이라는 이유로 괄시당하고 공격당하고 상처받는 아이들.. 그들 사이에 살림자말 형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끼어든 라띠까..
그들을 중심으로 인도 슬럼가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회교도라는 이유로 무자비한 공격을 당해 어머니를 여의고, 그것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험난한 세상에 던져진 형제.
그리고 그들을 쫓아온 낯선 여자아이 라띠까.
부모 잃은 아이들을 이용해 앵벌이를 시키는 뒷골목의 이야기에서부터 형제의 삶의 방향은 나뉘어집니다.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앵벌이 집단의 잔인함은 실로 무서운 것이었군요. 살짝 비춰지는 장면에서도 놀라움이..

라띠까를 사이에 두고 크게 요동치는 형제애..
만났다 헤어졌다 만났다 사라지길 수차례..
라띠까를 찾기 위한 자말의 최후의 수단이 그가 즐겨 보던 퀴즈쇼에 출연하는 것입니다.

퀴즈쇼에서 출제된 문제의 정답은 자말이 알고 싶어서 공부로 알게된 것이 아닙니다.
모두 저절로 알수밖에 없는 그의 어린시절 기억의 파편일뿐.
하지만 학교도 다니지 못한 슬럼독이 천만루피의 상금을 획득하는 성과를 보이자 사기꾼으로 몰릴수 밖에 없네요.
빈민가 출신이라는 이유로 MC에게조차 조롱당하는 그가 천만루피를 획득하면서 영웅으로 떠오르긴 하지만.
마지막 문제를 맞추고 2천만루피를 획득하자 그 환호는 하늘을 찌르네요.


영화도 재밌었지만 아주 적절하게 깔리는 BGM이 영상을 더욱 긴박하게, 또는 신나고 스릴있게, 애절하게 만들어줍니다.
간만에 BGM이 인상적인 영화를 보았군요. 이렇게 BGM이 귀에 오래 머무는 영화를 보면 OST를 사고 싶기도 하지만 역시 영상이 없으면 그때의 감흥이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곤 해도 이 영화에서의 빠른 비트의 음악들은 정말 멋졌습니다.



..뭔가 생각한데로 글이 써지지 않으니 금방 짜게 식네요.
더이상 써봤자 좋은 영화 감상 다 망칠것 같고 귀찮아져서 이만 줄입니다.
의도했던 문장들이 나열되지 않으니 답답하네요.

글 잘쓰는 사람들이 부럽단 말입니다??


영화는 아주 재밌고 멋집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시작하면서 수상내역이 아주 길게 나열되더군요.
그만큼 상 받을만한 좋은 영화였습니다.





덧글

  • 건담=드렌져 2009/03/21 00:48 # 삭제 답글

    퀴즈 하니까 떠오르는 영화가 있네요.
    '퀴즈쇼'라는 영화인데, 1958년을 배경으로 국민적 인기를 누리던 퀴즈쇼 '트웬티 원'의 승부조작 의혹을 다룬 영화죠.

    뭐, 슬럼독이나 퀴즈쇼나 둘 다 퀴즈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본질은 완전히 다르죠....^-^;;;
  • TokaNG 2009/03/23 00:43 #

    아! 그 영화 보고 싶었다가 결국 못 봤는데..
    그 뒤로 까먹고 있었네..=_=;;;;
  • 자달 2009/03/21 17:34 # 삭제 답글

    그래도, 이 글 보니 확실히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셨습니다 'ㅅ'
  • TokaNG 2009/03/23 00:43 #

    감사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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