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그는 멋지다!! 내가노는이야기


백지영을 참 좋아한다.
그의 노래가, 그의 몸짓이 좋다기 보다는 백지영이라는 인물 그 자체를, 그의 시원한 웃음을, 밝은 성격을 아주 좋아한다.
물론 사람이 좋다 보니 노래도 자연히 끌리게 되어 즐겨 듣게 된다. 쇼 프로에라도 나오게 되면 시선 고정하고 바라보게 된다.
그에겐 묘한 매력이 있다.


뒤늦게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 - 백지영을 보게 되었다.
아아.. 그의 환한 눈웃음을 오래도록 보고 싶어 보기 시작했는데 그는 눈웃음보다 강한 인상을 남겨주더라.

그는 아주 활발했고,  대차고, 시원하고, 호쾌했으며, 힘있었고, 강인했으며 동시에 가녀렸다.

그 사건을 아무렇지 않게 먼저 웃으며 끄집어낼 줄 생각도 못 했다.
아무리 황금어장이고 강호동이라도 함부로 그 사건을 다시 언급 한다면 마음껏 욕해주리라 생각했었지만..



그는 다시 일어섰다.
가수로써도, 사람으로써도 아주 좋아했던 그였기에 안타까운 사건으로 인한 공백기간이 누구보다 아쉽고 허전했었는데 그는 당당하게 다시 일어섰다.

그 힘들었던 과정을 미소를 잃지 않은채 자연스레 말해주는 그의 모습을 보며 건드려선 안될 것을 건드렸다는 강호동에 대한 괘씸한 마음도 어느샌가 사그라들어 경청하게 되더라.




백지영..
역시 그는 멋지다!!
그는 누구보다 매력적인 여성이며 누구보다 든든한 누님이며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형님이며 누구보다 감미로운 노래를 하는 가수이다.




...안타깝게도 백지영의 앨범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대체로 가수 누구를 좋아한다고 하면서 앨범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면'그러면서 어떻게 그 가수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냐?? 팬이라면 앨범정도는 당연히 사줘야지!!' 라는 말을 듣기 쉽다.

애초엔 가수로써의 모습보단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그의 눈웃음에 반해서 좋아하게 되었지만 역시 앨범 하나 없이 좋아한다 말하긴 춈 부끄럽다.

요즘 사려고 벼르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 앨범을 살 때에 그의 앨범도 살짝 끼워 사봐야겠다. 
앨범을 사서 들어보면 쇼 프로에서 들려주던 그 흔한 노래 말고도 좋은 노래가 얼마든지 있겠지??



덧글

  • 삼별초 2009/03/15 07:22 # 답글

    인간으로서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졌는데 다시 일어난 모습에서 대단함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애절한 발라드로 돌아온 음악도 마음에 들구요 ^^
  • TokaNG 2009/03/15 14:56 #

    그쵸?? 그전부터 좋아했지만 '역시~'라는 생각과 함께 더욱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론 댄스보단 발라드곡들이 더 좋기도 하고..
  • Flux한아 2009/03/15 09:34 # 답글

    뭐랄까..확실히 가수로써 타격이 심하긴했지만...흐음...그렇게 쉬쉬하고 부끄러워 하고 감출일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당당한게 나을지도요.
  • TokaNG 2009/03/15 14:59 #

    부끄러움을 넘어선, 말 그대로 치욕이니까요.
    본인이 먼저 서슴없이 말을 꺼내는건 어떨지 모르겠지만 옆에서 아픈 상퍼를 들쑤시는건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강호동이 아주 조심스레 입을 열었을 때 백지영이 되려 후련하게 터뜨려줘서 다행입니다.

  • 건담=드렌져 2009/03/15 09:37 # 삭제 답글

    제목 수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백지영은 여자인데 '그'라니요...;;;
    (남자한테 쓰는 표현을...)

    그럴 때에는 '그'가 아니라 '그녀'가 맞죠....^-^;;;
  • TokaNG 2009/03/15 15:01 #

    원래 '그'라는 말이 화자와 청자가 아닌 제 3자를 지칭하는 3인칭 대명사라 남녀 어디에 써도 무방하다능~
    사실 정통 우리말 중엔 '그녀'라는 말은 없지.
    '그녀'는 영어 'She'를 번역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명사일뿐..
    난 학창시절 국어선생님이 꽤 고지식한 분이셔서 함부로 '그녀'라는 말을 쓰면 되려 혼났거든.
  • 건담=드렌져 2009/03/15 16:35 # 삭제

    그렇군요.
    근데 전 '그녀'라는 호칭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오히려 '그'라는 표현이 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a;;;
    (어쨌든 좋은 지식 감사합니다...;;;)
  • TokaNG 2009/03/15 16:39 #

    그러니까 학창시절 국어선생님을 잘 만나야...
    요즘 아이들은 알 턱이 없겠네.=_=;;
    국어보단 영어따위가 우선이니..ㅇ<-<
  • potter40 2009/03/15 12:26 # 답글

    그녀가 잘못한 일이라고 할 수 없는 일로 나락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극복해냈다는 점에서 그녀에게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짝짝짝!!!!
    (음...하지만 저도 앨범은 없군요....^^;;;;)
  • TokaNG 2009/03/15 15:02 #

    그래서 앨범이라도 소장해야 비로소 떳떳하게 백지영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째서인지 소장하지 않으면 팬도 아니라는 시각이 더 크니.. (사실 당연한건지도 모르고요..^^;;)
  • alfl1127 2009/03/15 14:51 # 삭제 답글

    사실 우리나라 정통 어법에는 '그녀'라는 말이 없습니다. 남녀 모두 그라고 썼었죠. 그러니 '그'라는 표현도 틀리다고만은 할 수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TokaNG 2009/03/15 15:03 #

    저도 그렇게 배워와서 딱히 혼동되는 인물이 없는 한은 '그'라고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틀렸다고 보는 사람도 많으니 그게 더 문제..;;;
  • peridot 2009/03/17 21:42 # 삭제 답글

    사랑안해랑 총맞은것처럼은 참 좋아합니다.
  • TokaNG 2009/03/19 00:20 #

    저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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