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식상해서 남들이 믿어주지 않는 목격담.. 그냥그런이야기

말 그대로 너무나도 식상한 목격담입니다.
유머게시판이나 토크쇼 등에서 사골 우려먹들 쪽쪽 빨아먹어서 이제 들어도 진짜같지 않은..

뭐, 흔한 모습이죠.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날에 노란 우비를 입고 살이 한두군데 부러진 낡은 우산을 쓰고 동네 텃밭에 물조리개로 물 뿌리는 자태는..

부산집이 있는 신도시는 한창 개발중일 때 입주를 해서 아파트 주변이 거의 공사판이었습니다.
공사를 하다 주차장이 들어설 자리라거나 아직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땅에는 으레 동네 어르신들께서 텃밭을 가꾸시곤 하지요.
원래 그러면 안 되는건데..

집 주변이 온통 공사판이다보니 역시나 집 주변이 온통 텃밭입니다.
방에서 창문 밖을 내다보면 가장 흔한게 상추, , 가끔 고추..=_=;;
대단들 하시다능~~
그 불모지(?)에 밭을 가꾸시다니..
ㄷㄷㄷ...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에 웬 할머니께서 노란 우비를 입고 토끼가 그려진 장화를 신고(아마도 손주것인듯?) 살이 부러진 우산을 쓰고 열심히 물조리개로 자신이 가꾼 텃밭에 물을 주십니다.
날씨도 쌀쌀한데..

어머니께서 나가시더니 할머니께'비 오는데 이러지 마시고 들어가 쉬시라'고 하니 할머니께선 대뜸 '비 온다고 내새끼들 버릴까보냐? 내 하루도 내새끼들 물 주는걸 거른 적이 없어!' 라시며 역정을 내십니다.
마지못해 어머니께선 물 주는것을 도와드리고 어서 들어가시라며 보채고 들어오셨습니다.
그렇다는데 그렇게 해야죠..ㅡ,.ㅡa



..어라??

시작은 개그였는데 마무리가 이상하다능..ㅇ<-<
암튼 비 오는 날에 우비 입고 우산 쓰고 물 주는 사람을 봤습니다.
고등학교때.. (벌써 몇 년전이야??;;)





..더 어릴땐 비오는 날에 세차하는 아저씨도 봤다능~~
빗물을 물삼아 스펀지에 세제 가득 묻혀서 박박 문지르곤 빗물이 거품 씻어주길 바라시더라능..=_=;;;


근데 그보다 더 신기한 사람들은 오늘같이 추운 날에 미니스커트 입는 처자들..
ㄷㄷㄷ...
비오는날 우비입고 우산쓰고 물 주는 할머니보다, 비오는날 세차하는 아저씨보다 더 이해가 안 간다능..
보는 내가 더 춥구만!! ;ㅁ;


추운 날엔 암만 짧은 치마도 노땡큐라능~ 옷 좀 입으라능~~
 

덧글

  • 슈나 2009/01/15 14:14 # 답글

    쿨럭...보시긴 하시는군요. 추워서 전 주변이 눈에 안들어오던데 ㄷㄷ
  • TokaNG 2009/01/15 22:37 #

    사실 그런 처자들도 본 진 꽤 되었습니다.
    요즘엔 쉬이 눈에 안 띄더군요.
    시내를 안 나가서 그런가..=ㅅ=a
  • 건담=드렌져 2009/01/15 14:30 # 삭제 답글

    아니, 비 오는데 물을 주시다니....;;;
    굳이 비 쫄딱 맞아가면서 물 줄 필요 없을텐데 말입니다.
    (하늘에서 대신 물 뿌려 주는데.....)
  • TokaNG 2009/01/15 22:37 #

    그러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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