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학위룡 1, 2, 3 영화애니이야기

사놓고 쟁여두고 있던 주성치 컬렉션중에서 유일(?)하게 보지 않았던 도학위룡(逃學威龍)시리즈를 이제야 다봤습니다.

이미지는 찾아보니 안타깝게도 이게 제일 무난하더군요. 무려 91년도 극장 포스터..=_=;;



저 포스터에도 나온 것처럼 무지 오래된 영화입니다.
무려 17년이나 된..
어릴적 비디오로도 보지 못한 영화여서 내심 기대를 했지만..

좀 뜬금없는 전개가 많군요.
당시 홍콩영화들이 대부분 그렇다지만 이건 너무 뜬금없이 흘러가서 내용 연결마저 어색할 정도로..
역시 어릴때라도 한번 본 영화를 다시 보는 것과 당시 영화를 이제야 처음 보는 것과는 받아들이는 것에 상당한 차이가 있네요;;
이건 다른 주성치 영화들에 비해 받아들이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익숙해져서 재밌게 보긴 했지만..
뭔가 내용을 따라잡을 수 있게 전개를 해달라구..=_=;;; 너무 앞서 나가지만 말고..

도학위룡 1, 2탄은 말 그대로 경찰인 주성치가 학교로 다시 들어가서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입니다.
2탄은 조금 다른 형식이긴 하지만 어차피 제목은 1탄에 걸맞게 지었을테니..

히로인으로는 장민이 나오는군요. 조금은 의외라는 느낌? 장민은 개그물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외모라고 생각했는데 녹정기에 이어 여기서도 얼굴을 비추는군요. 개그물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성치 영화가 개그물이 아니긴..=_=;;
개그물은 역시 개그물. 하지만 개그코드가 지금과는 맞지가 않아서 다소 썰렁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되려 전개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마구잡이로 웃기려고 애쓰다가 무작정 진지해지는 하이라이트 부분은 90년대 영화의 분위기를 잘 맞춰가고 있군요.
이건 90년대 당시에도 느꼈던 거지만 너무 한순간에, 그것도 너무 필요 이상으로 진지해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게 당시의 트랜드였으니..=ㅅ=;;;(아, 요즘도 그런가??;;)

1, 2, 3탄이 주인공 설정은 서로 공유하는듯 하지만 3탄에선 위화감이 심히 많이 느껴집니다.
여주인공 장민의 오빠가 경찰이라는 것도 3탄에서 처음 알았습니다..=_=;;;
3탄에서는 학교로 들어가는 일은 없지만 주인공을 그대로 쓰면서 제목도 이어온듯.. 이런 경우가 우리나라에도 허다하긴 하죠..ㅡ,.ㅡ
그리고 3탄에선 드디어 주성치 영화라면 응당 등장해야 할 인물인 오맹달이 빠지고 녹정기에서 호흡을 맞추는 진백상이 등장합니다. 진백상은 사실 어릴때 처음 비디오(사니까 끼워준 테이프로)로 본 영화인 무림지존에서 유덕화와 페어로 나와서 더 익숙한 인물입니다.  그가 장민의 오빠役.. 끝에서야 알았지만 무려 경찰 반장이었다능..=_=;;;
그리고 이제는 고인이 되신 매염방 누님도 출연하시는군요. 간만에 뵈니 무지 반갑.. 하지만 누님 캐릭터가 다소 깹니다..=_=;; 나의 매염방 누님은 이렇지 않았는데...;ㅅ;

1, 2탄에선 어정쩡하게 사건의 사이 사이 억지스럽게 개그를 끼워 넣었다면 이번 3탄에선 대놓고 개그물입니다. 이미 사건따윈 필요 없을 정도로 개그 남발.. 그 와중에 주성치 자신이 출연했던 도성의 패러디도 살짝 보입니다. 이 장면에선 크게 푸훗~! 해버렸..
아.. 괜히 도성이 다시 보고 싶어지는군요. 이제와서 DVD를 뒤져봐도 재고를 찾기도 힘들텐데..ㅜㅡ

1, 2탄과 3탄이 차이점을 보인다곤 하지만 세 편 모두 주성치의 임무는 스파이.. 그리고 장민은 1탄에선 선생님으로 등장하여 2탄까진 그 역할을 이어오며 주성치의 연인으로 등극했다가 3탄에선 선생 때려지고 꽃집을 차립니다.
오맹달이 3탄에서 갑자기 안 나오는 것과 사전 설명 없이 느닷없이 등장한 진백상이 미묘하긴 하지만 감초역할이 오맹달에서 진백상으로 옮겨간것 뿐이니 별다른 문제는 없고..
반장은 매번 바뀌는군요..=_=;; 대사들을 보면 시간상으론 그리 많이 흐르진 않았는데 말이죠..

한꺼번에 몰아봐서 그런지 미묘한 것들이 거슬리긴 했지만 개개로 봐선 나름 재밌는, 그야말로 주성치다운 영화들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내심 기왕에 주성치 베스트 컬렉션이면 이들보단 식신이라던지 희극지왕, 파괴지왕 등이 포함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이제와서 구할 수 있을리는 희박해 보이지만, 차후에 또 DVD를 살 때에 검색 해보고 단품이 남아있다면 함께 사봐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성룡 베스트 컬렉션을 아직 못 샀는데..=_=;;;
자꾸 까먹어~


덧글

  • Flux한아 2008/11/21 10:08 # 답글

    포스터에 오맹달은 사진도 없어..ㅠㅠ
  • TokaNG 2008/11/21 15:34 #

    주연이 아니니까요..ㅜㅡ
  • 므흣한김밥 2008/11/22 05:11 # 답글

    나름 극장에서 재밌게 봤다는...~(ㅡ,.ㅡ)~
    장민은 원츄라는...
  • TokaNG 2008/11/22 05:15 #

    저는 당시에 꼬꼬마 초딩이라 극장엔 못 가봤다능~~
    아유~ 아저씨 냄새..
  • 므흣한김밥 2008/11/22 06:17 #

    이제 슬슬 남얘기가 아닐텐데요...ㅡ,.ㅡ^...췟...
  • TokaNG 2008/11/22 17:38 #

    엄훠?
    전 아직 꼬꼬마 즐초딩입니다?? (정신연령이..)
  • The_PlayeR 2008/11/22 23:52 # 답글

    야호!..
  • TokaNG 2008/11/23 00:01 #

    음??
  • peridot 2008/11/24 16:21 # 삭제 답글

    주성치의 쿵푸허슬 2나 나왔으면..
    장강칠호는 별로 제작에 참여한다는 드래곤볼은 관심밖이며
    아 뭘본담 맥스페인??
  • TokaNG 2008/11/24 17:43 #

    요즘 볼만한 영화가 참 많지 말입니다.
    맥스페인정도는 아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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