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기준은?? 그냥그런이야기

창작 밸리라...

연애, 역사 밸리와 함께 '창작' 밸리가 새로 생겼다.

무려 '창작 밸리'란다..

創作...
3 거짓으로 지어낸 말이나 일을 비꼬는 .

..라고 한다 (출처; Daum 국어사전)


하지만 역시나 창작 밸리엔 패러디라던지 팬픽들이 즐비하다.
물론 그렇지 않은 순수 창작 그림들도 더러 있지만..

패러디나 팬픽..
창작물로 봐줘야 할까??
물론 그것을 그리는 사람들은 그것 또한 '2차 창작물' 이라고들 하지만 그게 진짜 '창작'일까??

패러디나 팬픽을 창작으로 친다면 어디까지가 창작의 범위일까??
가령 예를 들어서 프라모델을 사서 사출된 색이 아닌 자기 나름대로의 칼라링과 조금의 개조로 전혀 새로운 기체가 탄생하면 그건 창작물일까? 2차 창작물일까??
좋아하는 멜로디의 노래가 있어서 가사만 조금 개사해서 부른다면 그건 창작일까? 2차 창작물일까??
재미있는 외국도서가 있어서 번역을 했다. 그럼 창작일까? 2차 창작일까??
우선 이들 부터가 창작이라는 개념 아래에서 모호하게 흔들린다.

패러디나 팬픽은 조금 다르려나?
맘에 드는 소재로, 맘에 드는 캐릭터로 '전혀 새로운 이야기들을 지어내는' 활동이니..
이건 창작으로 봐줘야 할까??
자기가 만들어낸 캐릭터가 아니고 자기가 만든 설정이 아닌데?? 단지 그들을 직접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해낸다고 창작일까??

이오공감에 잠깐 올랐던 글 중에 이런 글이 있었다.
코믹에서 번역 동인지 판매에 대해서 올바른 행위인가? 하는..
코믹은 '창작물'을 파는 곳이기 때문에 창작물이 아닌 '번역물'을 파는 행위는 그르다! 라는걸 말해주시는 것 같은데..
과연 코믹이 '창작물을 파는 곳'이긴 할까?? 라는 거다.
죄다 팬픽이고 죄다 패러디북 일색인 코믹이 '창작'을 위한 행사라면 그것들도 역시 '창작'이라고 봐야 하는건가??
하지만 내 생각은 아닌데..=ㅅ=a

내 기준에서의 창작은 '無'에서 '有'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패러디와 팬픽은 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이 되는 무언가'가 있다. 그걸 적당히 활용해서 또 다른 무언가를 만드는 것 뿐..
그런 의미에서 앞서 말한 프라모델 개조라든지, 노랫말 개사라든지 하는 행위와 별 다를 바가 없다.
분명 '창의력'이 돋보이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창작'은 아니니 이걸 뭐라고 분류해야 좋을지..

하지만 분명한건 2차 창작이건 뭐건 '창작'은 아니란 거다.

그런데 이렇게 모호한 가운데 '창작 밸리'가 떡! 하니 생겼다.
그 밸리엔 무엇을 올려야 좋을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창작'이라는 범주 안에 넣어야 할까??
이글루스는 어디까지 허용할 생각이며 유저들은 어디까지 올려볼 생각인지 몹시 궁금하다.

난 차라리 팬픽을 그린다면 '만화 밸리'에나 올려야지 부끄러워서 '창작 밸리'에는 못 올리겠다. 
 

덧글

  • 재취 2008/08/29 01:38 # 답글

    뭐 솔직히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겠죠-_-

    자신이 패러디 그림을 그린게 '창작'이 아니라고 하기도 뭐하니깐요. 어차피 어느 밸리에 보내건 자신이 판단할 일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오늘 토이밸리에 윈도우즈 글이 인기글 된거보고 할말이 안나오던데(...)
  • TokaNG 2008/08/30 02:12 #

    창작보다는 모작(模作)이라던지 걍 편하게 자작(自作)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어차피 다른이의 그림을 흉내내는거니까요.
    그렇다곤 해도 결국은 스스로가 판단하기 나름이겠지만..
    창작이라는 말을 함부로 남용하는게 좀 싫더라구요?? 창작의 고통을 알기나 할까 싶어서..=_=;;; (물론 저도 아직 모릅니다만)

    그 글은 단순히 밸리를 잘 못 든..;;;;
  • 동사서독 2008/08/29 02:01 # 답글

    나중에 팬픽 밸리 만들게 되지 않을까요.
    창작 카테고리 안에 작은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창작-> 소설-> 팬픽 등으로 하위 카테고리를 나눠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창작-> 소설, 카툰 등등 -> 밀리터리, 음식, SF, 로만스, 팬픽 등등 (아마도 몇 년 후에...)
  • TokaNG 2008/08/30 02:13 #

    그런식으로 줄줄이 추가하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을껍니다..;;;
    지금도 이미 밸리가 너무 많은듯 한데...
  • peridot 2008/08/29 11:14 # 삭제 답글

    흐음...창작은 무에서 유로..
  • TokaNG 2008/08/30 02:13 #

    그런거지요.
  • 니트 2008/08/29 15:49 # 답글

    궁극적으로 유저의 의견만 수렴하면 벨리는 태그와 같아지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TokaNG 2008/08/30 02:14 #

    그럴지도요??
    아주 방대해질껍니다;;;
  • ifelse 2008/08/30 01:52 # 답글

    이미 창작의 범위는 존제 하지 않는다.. 라고 하더군요..
    단순히 어느정도 이상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들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어느정도가 모르겠어요 ㅋ
  • TokaNG 2008/08/30 02:14 #

    그 어느정도를 팬픽이나 패러디는 넘어선거니까요..=ㅅ=a
  • 세이보리 2008/08/30 21:53 # 삭제 답글

    음. 나 고등학교때는 만화부에서 패러디 그림은 그림으로 쳐주지도 않아서 늘 새로운걸 그렸었지... 근데 대학교 오니 전부 따라그리고 앉았더라..
  • TokaNG 2008/09/02 04:02 #

    그러게.
    나도 고딩때는 베끼는건 그림으로 취급도 안 했었는데..
    어쩌다 이리 됐을꼬?? =ㅅ=a
  • eresyo41 2009/03/21 11:34 # 삭제 답글

    이영치의 <흐린 날 황야에서>가 <광야에서>로 나왔기에 실례를 무릅쓰고 인사말 남깁니다.
  • TokaNG 2009/03/21 13:39 #

    무슨 말인가 했더니..;;
    참고예문중에 '이영치, 흐린 날 광야에서'라는 문구가 있네요..;;
    저건 다음 국어사전에서 '창작'의 뜻과 예문을 그대로 긁어온거라..
    어쨌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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