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in IMAX DMR 2D 영화애니이야기

이미 두번이나 봤던 다크나이트지만 역시 아이맥스로 봐야 진짜다! 라는 말을 여기 저기서 질리도록 들은지라 과연 어느정도나 차이가 나는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보고 왔습니다. 일산 CGV 아이맥스관 H13번 자리에서..

근래에 처음으로 접한 아이맥스 상영 영화는 쌩뚱맞게도 놈놈놈... 아이맥스용으로 제작이 되지 않은 필름을 사이즈만 뻥튀기 해서 그 큰 아이맥스 스크린에 비춘, 그야말로 쌩뚱맞은..=_=;;;;  놈놈놈은 두번째 관람이어서 별 무리 없이, '아따~ 화면 한번 열라 크다~' 하며 아이맥스라는게 그저 '화면이 크기만 한 것'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트랜스포머 아이맥스 필름이 상영될 때에는 여차 저차 해서 놓치는 바람에 쌩뚱맞은 놈놈놈이 가장 최근이자, 처음으로 접한 아이맥스관 영화였으니.. 
하지만 이번 다크나이트는 확실히 그 시작부터가 다르더군요.

모두가 아이맥스 필름을 쓴 건 아니고 몇 몇 장면에서만 썼다는 기본정보는 알고 갔지만 첫 장면의 고층빌딩부터가 아이맥스로 비춰지다니.. 그 크고 광활한 스크린에 우뚝 솟은 고층빌딩을 그야말로 공중에 떠서 보는 것같아 울렁증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조금의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어서 높은곳에 올라가면 울렁증을 느끼며 잠시 머리가 띵해지는데, 그 증상이 고작 스크린에 비춰진 영상을 보고 나타날 줄이야..;;; 이후로는 아이맥스 촬영분은 눈 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을 해서 머리가 띵해지고 속이 울렁거린다 싶으면 역시나 아이맥스 촬영분이더군요;; 아이맥스 필름이 아닌 장면에선 위아래가 조금씩 잘려서 나왔기 때문에 금방 구분이 가능했습니다.

대략 6씬 정도가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했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장면들에서 울렁증을 느끼겠더군요. 특히나 고층빌딩들이 광활하게 펼쳐지는 장면들에선 어김없이 위아래가 확~ 트인 아이맥스 효과가..
외에는 거의 일반필름을 써서 짧은 순간 순간마다 번갈아가며 비춰져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하비 덴트가 배트맨이라고 거짓자수 해서 수송되는 씬에선 추격씬에서부터 조커가 잡히는 순간까지가 모두 아이맥스라 그 오랜 시간동안 울렁증이 계속..
딱히 고층빌딩들을 비춘 장면들도 아니었는데 그 큰 스크린에 광대하게 펼쳐진 스피디한 화면은 멀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더군요.
헛구역질이 나려는 찰나에 조커가 잡혀주어서 다행.. 정말 머리가 띵~ 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길었던 씬은 역시나 마지막을 배려해서인지 배트맨이 모든 것을 덮어쓰고 도주하는 마지막 장면.. 와아~ 아이맥스로 다시 한번 보러오길 잘했다...

굳이 아이맥스 필름을 쓴 장면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일반 상영관보단 훨~ 씬 큰 스크린에 시원시원하게 비춰지는 현란한 액션씬은 눈이 차마 따라가질 못 하더군요. 그리고 조커의 그 비열한 웃음은 더욱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배트맨을 눈에 담는 것은 실패를..ㅜㅡ 그래도 배트맨보다 좋아하는 배트모빌들은 다시한번 눈여겨 봤습니다.

저 멋진 텀블러.. 투박하고 우직한 모습이 어찌나 멋진지.. 반다이에서 착하게도 프라모델로 내주었을 땐 왜 미처 사지 않았는지 이제와서 후회막급이지 말입니다..ㅜㅡ

그리고 텀블러가 고장나면서 앞바퀴 두 개가 튀어나오며 이런 녀석이..

아아~ 알흠다워라~ 근데 저거 어떻게 탄다지?? (탑승사진 보니까 허리 부러지겠던데..=_=;;;)

저 바이크가 텀블러의 어느 부분에서 나오는지 자세히 못 봤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 확실히 앞바퀴 두 개가 튕겨져 나오듯이 빠지면서 나오더군요.(바이크의 뒷바퀴가 어디서 나왔나 했..;;)

여튼 아이맥스로 다시 보면서의 수확은 고층빌딩이 나오는 컷에서의 울렁증바이크의 궁금증 해소 등이 있겠습니다.
일반영화 보다는 다소 비싼 1만원이라는 가격이었지만 전혀 아깝지가 않은 관람이었습니다.

앞으로 또 아이맥스 영화가 개봉하게 되면 고민할것 없이 냉큼 골라 봐야겠군요.
이런 멋진 영상들을 고작 1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덧; 역시 몇 번을 봐도 웨인이 홍콩으로 갈 때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알프레드의 희생은 캐부럽..ㅜㅡ (난 썬크림 다 발라줄 수 있는데..[...])

덧 2; 내일은 드디어 다찌마와 리를...
 

덧글

  • 아레스실버 2008/08/15 06:42 # 답글

    넵 IMAX 틀리더군요 ;ㅂ;
  • TokaNG 2008/08/17 00:45 #

    너무 다르더군요..;ㅂ;d
    다시 보길 잘했...
  • 로오나 2008/08/15 10:08 # 답글

    하하하. 아이맥스 좋지요. 좀 애매한 구석도 있다고 보긴 하지만;
  • TokaNG 2008/08/17 00:46 #

    영상이 일반필름과 너무 왔다갔다하니 아이맥스의 기운(?)을 채 느낄 시간이 부족하더군요. 그나마 길게 비춰지는 부분에선 확~ 느껴지지만..
  • peridot 2008/08/15 10:13 # 삭제 답글

    부산에 나오는 아이맥스는 저정도가 될려나요?
    안되면 그냥거 보는게
  • TokaNG 2008/08/17 00:47 #

    그렇지 않을까요?? 제대로된 필름이 내려갔다면..
  • 빵고양이 2008/08/15 12:30 # 답글

    아 보고싶다 ㅠ
  • TokaNG 2008/08/17 00:47 #

    보세요~
  • 에바초호기 2008/08/15 16:45 # 답글

    으허허허~~~난 다찌마와 리 봤지로~~~
    재미있더만~~~
  • TokaNG 2008/08/17 00:47 #

    나도 봤지롱~
    죽이더만~~
  • 니트 2008/08/15 20:27 # 답글

    지방출신은 서글픕니다. ㅠㅠ
  • TokaNG 2008/08/17 00:47 #

    저런..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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