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교육감선거는 불공정 선거였다?? 그냥그런이야기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 하면..
교육감선거라면서 '교육을 받는 주체''학생'들의 투표권한이 없었단 거다. 그저 자기 자식을 공부 열심히'만' 시키려는 학부모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졌을뿐..
교육을 받는 당사자들이'이런 교육을 받고싶어요!'라고 선거를 한 게 아니라 '우리 자식들 이렇게 가르쳐 주시오!!'하고 선거를 할 셈이니 어찌 보면 공부 하는 기계를 양성하겠다는 공정택후보의 공약들은 최고의 공약이다. 일단 공부는 잘하게끔 만들어 준다지 않는가??

학생들에게 왜 투표권이 없을까?? 하면 '아직 어린 학생들은 제대로 된 개념이 박혀있지 않아서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좀 웃긴다. 나이만 먹는다고 다들 정확한 판단력을 가진 어른이 되는건 아닌데...
되려 요즘 아이들, 어른들보다 많이 똑똑하고 논리적이고 개념적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부지기수지만...
그러한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부하고 싶냐?'라고 물어보지 않고 그저 어른들의 잣대로 '이렇게 공부하렴~' 하고 윽박지르는 꼴이다. 어른이 시키는대로 공부하면 다 잘된다. 그러니 닥치고 시키는 대로만 해라.. 뭐 이런 논리일까?
하지만 그들이 가르치려고 하는건 참된 인간상이라던가 참된 정의라던가 역사, 개념, 논리, 문화 등등 일상에 도움이 되고 인격을 만드는데 있어 필요한 무언가가 아니다. 그저 국영수.. 공부 공부 공부~ 오로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공부..
인격이 다듬어지지 않고 개념이 덜 박혀서 제대로된 판단력이 없는 아이들에게서 인격수양의 시간을, 충만한 개념을, 올바른 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빼았아버린다. 그럴 기회를 주지 않는다.

그런 아이들이 나이를 한두살 더 먹어 만 19세가 되면 저절로 개념이 충만해지고 인격은 완성된단 말이지??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았으면서??
영어만 하면 개념이 박히고 수학만 하면 인격이 다듬어지나?? (국어는 빼자. 이제 국어따윈 중요치 않은것 같으니..ㅜㅡ)

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고 어른들만의 리그로 끝나버린 교육감선거..
어찌 공정할 수 있겠는가? 아이들은 자신들이 받을 혜택을 고를 기회조차 없었는데..
이건 미쿡에서 이라크 대통령선거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닌가?
정작 통치를 받는 국민들의 선택은 배제된 채로 전혀 상관 없는 제 3의 국민들의 손에 뽑히는 꼴이니..(진짜로 이라크 대통령이 그렇게 뽑혔다는건 아니고..;;)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야 사회활동을 하며 돈을 벌어 직접 세금을 내는 '어른'들이 선거의 주체가 될 수 있다지만 교육감선거에 있어서 교육의 주체는 역시 '학생'아닌가.. 그럼 역시 선거의 주체도 학생일 법도 한데..
어른들 입맛대로 학생들을 주무를 바에는 학생회장 선거도 학부모들이 하지 그래??

학생들에게도 엄연히 '자신들이 받고자 하는 교육정책을 고를 권리'라는게 있어야 할 법인데..
그저 어른들이 깔아놓은 멍석 위에서 춤을 추다 똑같은 어른이 되어버리는 불쌍한 아이들..
그들은 학생 신분일 때 과연 '인간'이기나 할까??
어른들의 꼭두각시 장난감에 불과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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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GATO 2008/07/31 03:03 # 답글

    개~한민국~ 짝짝짝! 짝짝!
  • TokaNG 2008/08/08 22:41 #

    짝짝짝 짝짝~
  • 비월군 2008/07/31 03:06 # 답글

    뭐 어른들의 생각으로는 '만 19세 이상의 어른들중에 개념이 잡힐 확률이 청소년들보다 높다' 뭐 이런거겠지만서도... 생일만 지나면 개념이 충만해지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ㅅ=;.. 아직 만 18세라 투표권이 없어서 투표는 못했지만 솔직히 다른것도 아니고 교육감 선거인데 학부모들만 투표한다는건 좀 안좋은것 같아요 ~_~...
  • TokaNG 2008/08/08 22:42 #

    아직 만 18세라 투표권이 없는데 이글루는 어찌 하십니까.;;;
    이글루는 성인 전용(?) 블로그일텐데요..[..]
  • 세이보리 2008/07/31 04:44 # 삭제 답글

    아이들이 투표를 하게 되면 그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들중에 투표에 대해서 강요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을까. 그리고 더 불공정한 선거가 되겠지.. 'ㅡ' 그냥 어른들만 하는게 나은거 같아.
  • TokaNG 2008/08/08 22:43 #

    그런 사고가 먼저 생성되는 것 자체가 이미 어른들은 걸렀다는거겠지.
    아이들의 선택권을 강요로 조종하려 하니까..
    우리도 똑같은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거..ㅜㅡ
  • ifelse 2008/07/31 07:35 # 답글

    어릴때부터 착실하게 배워야죠..
    까라면 까라=_=..

    공부하는거 말해주면 울부모님이랑 그것때문에 부딪혀서 난립니다-_-;
    대학생이말야!! 로 시작하는말들

    어딜가든 일단 성적표만 잘나오면 대우는받더군요.. 씁쓸..-_ㅜ
  • TokaNG 2008/08/08 22:44 #

    교육이 교육이 아닙니다..ㅜㅡ
    성적이 잘 나온다고 교육이 성공한건 아닌데 말이죠..
  • 解明 2008/07/31 08:35 # 답글

    세이보리/ 아이들이 강요한다고 해서 잘못된 길로 함부로 들어설 만큼 사리분별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선택권'이 전혀 없는 학생들에게 우리 어른들의 결정이 얼마나 가치있는 거이냐인데, 진정 불공정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닌지요?
  • TokaNG 2008/08/08 22:46 #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어른들의 결정은 아이들에겐 전혀 득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가치없는 결정은 안 하니만 못 한데...
  • 타누키 2008/07/31 09:31 # 답글

    19세가 넘으면 개념이 충만해지는게 아니라 책임을 스스로 지게 됩니다. 그게 다른거죠. 개념없어도 되요. 다만 그 다음엔 청소년법이 자신을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이지.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지 않는 청소년은 투표권이 없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사리분별이 더 뛰어나더라도 말이죠.
  • 세이람 2008/07/31 15:53 #

    하지만 교육은 선택의 책임을 학생들이 온전히 지게 되니 안타깝지요...
  • TokaNG 2008/08/08 22:47 #

    아, 제가 그 부분을 살짝 간과했군요.
    책임이라..
    그래서요??
    이번 교육감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게 되었습니까??
    어른들이 집니까??
    어른들의 헛된 결정으로 인한 책임은 고스란히 아이들이 떠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지못미죠..ㅜㅡ
  • PERIDOT 2008/08/01 09:21 # 삭제 답글

    정말 공부만 해서 뭐가 되겠다고..
    공부도 효율적으로 즐기면서 해야되지 닥치고공부만 한다고
    되는건가..
    참 서울시 시민들중 투표안한사람들 교육정책 이상하게 바껴서
    애들고생하고 당신들 고생할때 당신들은 떠들지마세요
  • TokaNG 2008/08/08 22:50 #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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