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침쟁이 슈퍼히어로.. (핸콕) 영화애니이야기

벼르고 벼르던 핸콕.. 마감을 끝내고 후다닥 봤습니다. (만 리뷰를 며칠이 지난 이제야..;;)

음..
솔직히 말하자면.. 좀 실망했습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진게 전부라니..ㅜㅡ
아니, 그게 전부는 아니었지만 차라리 그게 전부인게 더 나을뻔 했습니다.

영화초반은 예고와 마찬가지로 아주 까칠한 그의 행동들을 보여줍니다. 까칠하긴 하죠.. 무지 까칠하긴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의 까칠한 활약상은 단 한번 보이는걸로 끝. 나머지 활약들은 유튜브에 뜬 영상들을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지나갑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준 딱 그만큼씩만.. 이게 뭐람? 후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건가?

중반.. 예고편에서 보여진대로 일단 구속이 되긴 합니다. 사실 현실의 감옥에선 무의미한 구속이지만 일단 자의로 들어가는 거니 탈옥따윈 하지 않고 얌전히(?) 지내긴 합니다. 다만 너무 얌전히 잘 지내서 심심할 뿐..ㅜㅡ
그러다가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가석방이 됨과 동시에 죄수에서 영웅으로 이미지 급부상.. 초반의 깽판치는 영웅놀이보다 심심한 활약이었는데 말이죠. 쪼끔 아쉽. 기왕임 좀 더 다이나믹한 활약으로 상승하란 말야!! 게다가 겨우 한 번이라니..ㅜㅡ 그렇게 만만한 거였나? 미국의 민심은?? 겨우 한 번으로 절대죄인에서 국민영웅으로 급부상이라니.. 이거 너무 쉬운데??

그리고 이제부터 제대로 된 활약상이 그려지나 했더니 난데 없이 자아고찰이고 지랄입니다..ㅜㅡ 어쩌다 자기와 같은 힘을 가진 여자를 만나서 얼레 벌레 이러 저러하다 보니 사실은 그러하더라! 하는 당황스런 전개. 애초부터 그 아줌마 맘에 안 들었어!! 버럭~!!
스토리를 이따위로 망쳐놓다니..
그 아줌마랑 힘겨루기 하는 장면에선 그야말로 캐폭소였습니다. 어찌나 당황스럽고 우스꽝스럽던지...

뭐, 아줌마랑 힘겨루기 하며 자아고찰을 하는 것까진 괜찮다 쳐도, 그에 이은 당황스런 설정은 좀...
덕분에 핸콕은 이후부터 쪽도 못 쓰는 바보가 되니..ㅜㅡ (아니 쪽을 못 쓰진 않았지만..)

암튼 핸콕을 보기 위한 재미가 확~ 반감되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구차한 설정따윈 빼버리고 좀 더 다이나믹한 활약들을 넣었어도 좋았을텐데요.
그 아줌마의 등장과 함께 핸콕은 히어로물에서 로맨스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신의 힘을 몰라줘서 삐쳐있던 핸콕이 레이의 도움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된 기념(?)으로 달에 낙서를 남기면서 코미디물로 급추락..

그래도 썩 나쁘진 않았습니다.


별렀던 영환데 너무 악담만 하면 나만 손해니..[...]

덧글

  • GATO 2008/07/16 02:47 # 답글

    나중 티비에서 하면 봐야겠습니다 (.....)
  • TokaNG 2008/07/16 04:00 #

    극장에서 보시라니깐요~~ (같이 죽자능~)
  • 달콤쌉쌀 2008/07/16 10:06 # 답글

    전 예고편도 안보고 해서 그런가 진짜 재밋게봣어요;ㅁ; 헤헤
  • TokaNG 2008/07/18 12:55 #

    저도 썩 나쁘게만 보진 않았다니깐요??
    웃기긴 했어요.. (여러 의미로...)
  • JOSH 2008/07/16 14:42 # 답글

    예고의 타겟포인트로 잡아서 대중에게 기대를 가지게 만든것과 꽤 다른 영화여서
    실망감을 나타내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예고편을 보고는 특수효과와 개그, 허리우드적인 나름대로 밝은 에피소드들로 채워진 착한 영웅되기... 일 듯 했는데,

    정작 특수효과는 유치할 정도였고, 개그는 예고편에서 보여준게 전부이고, 주인공의 발전과정이나 고뇌는 진지하고 어두웠으니까요.

    스파이키즈나 XXX 를 보러갔는데 엑스멘을 봐버린 느낌.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반전은..... '레이는 쿈이었다!'
  • TokaNG 2008/07/18 12:56 #

    예고편을 너무 잘 만든듯...
    아니 너무 못 만든듯....
  • dy군 2008/07/18 16:31 # 답글

    저는 나름 괜찮게 봤네요~(좀 심심했지만)
  • TokaNG 2008/07/19 18:10 #

    저도 아주 나쁘게만 보진 않았습니다.
    다만 생각과는 조금 다른 장르의 영화여서 당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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