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재미없는 이야기...
by To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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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랑에 서투른 중년의 모습은 개구장이같아라. (댄 인 러브)
에반 올마이티에서 스티브 카렐에 반한 후에 곧이어 나온 영화라 극장에서 볼 것을 기대했지만 어째어째 놓쳐버려 관심 끄고 있다가 얼마전에 겟 스마트를 보고 생각난김에 찾아서 보았습니다. 당초 어둠의 루트를 살짝 뒤져보았지만 다행히(?) 저작권 문제로 모두 내려가서 찾아볼 수 없더군요. 적어도 제가 다니는 곳에선.. 그래서 DVD방에서 쌍콤하게 감상해줬습니다. 뭐, 역시 돈 내고 보는게 맘 편하긴 합니다.

아직도 사랑이 뭔지 모르는 서투른 40대 가장의 수줍은 사랑이야기.. 랄까요?
신문에 사설칼럼을 연재하며 세 딸을 보살피고 있는 .. 고지식하고 가부장적인 모습으로 딸들의 행동에 이런 저런 간섭뿐인 삶입니다. 이거 하지 마라, 저건 아직 안 된다, 아빠말 들어라, 아빠가 킹왕짱이다..
정말 교과서적인 가르침을 행하는 바른생활 사나이인것 같지만 다소 답답한 면이 있는 댄.. 그 댄이 연중행사인 가족모임에 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입니다.

가족모임에 가서 가족들에게 이리저리 시달리다 어쩌다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마리에게 첫눈에 반해버려 이런저런 얘기들을 쏟아내다 헤어짐이 못내 아쉬워 전화번호 겟! 하는데 성공한 댄.. 떨리는 가슴을 채 진정시키기도 전에 그녀와 조우하는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의 집.. 이제부터 댄의 서툰 사랑은 시작입니다,.

동생의 여자친구인 마리에게 연정을 느끼며 동생과 어울리는 모습에 질투도 느끼고 쉬이 전할 수 없는 마음을 안타까워하며 발만 동동 구르기도 하지만 그 모습들은 제 3자가 보기엔 우스꽝스럽고 부끄럽기만 하군요.
아직 어린 둘째딸이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인정하지 못 할 정도로 사랑에 인색하던 댄..
지금 자신의 감정이 사랑인지도 헷갈리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부정하면 할수록 더욱 사랑은 깊어만 가는걸..

이런 저런 좌충우돌 에피소드 끝에 해피엔딩이긴 하지만 쵸큼 부끄럽군요.
며칠째 이어지는 가족모임 속에서 사랑에도 눈을 뜨고 딸들과의 갈등도 해소되어 따뜻한 가장의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그 과정은 쵸큼 부끄럽습니다.
역시 양키식 러브코미디는 살짝 감당이 안 되는듯.. 재미가 없다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부끄러워서..//ㅅ//

스티브 카렐의 기대했던 코믹연기는 별로 없었지만 이건 이거대로 재밌군요.

댄 인 러브 이미지를 찾으려 검색하니 이런 포스터도 보이던데..

국내 포스터가 안 보이는걸 보니 국내 미개봉작인것 같습니다.
댄 인 리얼 라이프라...
여기의 댄 인 러브의 그 댄인걸까요? 의도한 작품이었을지.. 혹은 어쩌다 같은 배우에 어쩌다 비슷한 타이틀인건지..
괜히 궁금해지는 포스터입니다.
포스터에서 카렐의 눈이 퀭~ 해 보이는게 코믹물은 아닌것 같지만..

by TokaNG | 2008/07/03 03:48 | 영화애니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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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예영 at 2008/07/03 04:29
앗, 그렇다면 동생의 여자친구를 인터셉트? =_=;;;;;;;
서점에서 어떻게 알게 되는지도 궁금하군요. 서점 자주 가도 누구 사귈 일은 없었기에..... +_+

아무리 연애를 많이 해보아도, 사랑에는 항상 서툴다는 느낌이 드는 게 아닐까요? 결국 언제나 새로운 사람이니까요. 중년이 되어도 노년이 되어도 그건 마찬가지겠지요.

너무 여유만만이라면 그건 진심이 담겨있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연애에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것일까요? ^_^
Commented by TokaNG at 2008/07/03 16:42
그렇죠. 동생 애인 빼았는 파렴치한.. (엉?)
영화에서야 현실과는 다르게 대본이 엮어주잖아요? ^^;;

뭐, 사랑을 논하기란 어렵긴 하겠죠.
사실 정의가 없기도 하고..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8/07/03 08:44
아~~ 저거 보고 싶었는데...ㅠㅠ;;
Commented by TokaNG at 2008/07/03 16:42
둘 중 어떤거요??
Commented by 동사서독 at 2008/07/03 11:14
40살까지... 그 영화 참 공감이 갔다는.... 후후후
Commented by TokaNG at 2008/07/03 16:43
후후후...
그것도 봐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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