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이미 극장 개봉 당시에 극장에서만 3번이나 보고 아버지께서 빌려오신 비디오로도 보고 명절때 해주는 특선영화로, 캐이블 채널에서 해주는 걸로도 몇번이나 봐서 질릴법한 작품이지만 그래도 마땅히 볼게 없음 또 주구장창 보고 앉았다.
이번엔 어째서인지 저 684 부대원들이 지금도 한창 촛불을 밝히고 있을 우리 국민들이랑 닮아보이더라.
김정일의 목을 따기 위해 정부에서 필요로 만든 특공대원들.
정부의 지시로 작전수행 후의 특혜로 꼬드긴 재소자들로 구성되어 공군에서 훈련 시키고 먹여주고 재워주며 드디어 완성된 특공대원들을 이제 정부가 평화통일을 이루고자 불필요로 인해 버리고 사살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그들은 버려진것을 알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고자 청와대로 향하다가 국군에 의해 숙청(?)당하니..=ㅅ=
대통령이 되기위해 필요로 인해 갖은 공약들로 국민들을 꼬드겨 한 표 찍게 하곤 드디어 대통령이 되고나니 이제 더이상 불필요(?)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와 갖은 민영화 정책, 대운하 등으로 버림받은 국민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고자 청와대로 향하다가 전경들에 짓밟힌 일련의 사건들과 어찌 아니 겹쳐보이겠나.
...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고 비약도 이런 비약이 없다.그냥 닥치고 영화만 보면 될 것을 딴생각 하기 일쑤다.
그딴 생각이나 하라고 만든 영화가 아닐텐데?? =_=^
...그냥 말이 그렇다는거지 진짜 그들을 대입시키자는건 아니니 돌은 던지지 말자.
정말 영화 한 편 보면서도 갖은 망상의 나래를 펼치니 나도 많이 심심한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