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재미없는 이야기...
by To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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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가장을 잘못 들이면 그 집안은 망하기도 한다.
어느 중산층 가정이 있었다.
그 가정의 구성원은 돈 못 버는 아버지바가지만 긁어대는 어머니, 허영심 많은 사치스런 딸철없이 밥만 축내는 어린 아들..

어머니는 돈 못 버는 무능한 아버지가 싫어서 이혼을 하고 돈을 잘 벌수 있게 해주겠다는 새아버지를 데리고 왔다.
사치스런 딸은 이제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게 해준다는 아버지 말에 기뻐하며 환영했지만 아직 어린 아들은 낯선 아저씨가 그저 무서울 뿐..

하지만 이 새아버지는 돈을 많이 벌어오기 보단 많이 벌수 있게 해준다고 한걸 깜빡했다. 그 말이 그 말인줄 알고 데리고 왔던 어머니에게 이런 저런 부업거릴 가져다 주며 '이것만 잘 하면 돈이 왕창 굴러올꺼야~ 열심히 해요~' 하곤  자신은 또 다른 일거리를 찾아 나섰고 어머니는 하루빨리 부자가 되고싶은 욕심에  '아~ 이렇게만 하면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는거구나~' 하며 열심히 그 부업들을 했다. 꼭두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매일 매일..
딸이 '난 더 호화스런 생활을 바란단 말이에요~! 가장이 그런것도 못 해줘요?' 하고 투정을 부리자 새아버지는 돈이 많은 늙은 아저씨를 소개시켜 주며 '너의 몸을 바쳐서 이 사람에게 원하는 만큼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달라고 해봐라.' 라고 조언 해줬다. 딸은 그게 자신의 몸을 망치는 길인줄도 모르고 그 늙은 아저씨와 잠자리를 함께 하며 이른바 '원조교제'에 빠져버렸다.

집에서 부업만 하던 어머니가 '이거 좀 이상한데요? 아무리 열심히 일 해도 돈이 조금도 모이질 않아요. 도리어 몸이 예전보다 나빠져서 약값만 더 드는것 같아요.' 라고 대들자 새아버지께선 '그럼 내게 좋은 수가 있어. 아무 일도 못 하고 밥만 축내는 어린 아들을 부잣집에 입양시키자. 그리고 두둑하게 돈을 받아 챙기는거야.' 라며 철없는 어린 아들의 손을 붙잡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한참만에 돌아온 새아버지의 손에는 두둑한 돈봉투가 쥐어져 있었지만 그 돈을 어머니는 채 만져보지도 못하고 새아버지를 따라온 깡패들에게 모조리 빼았겨 버렸다. 알고보니 새아버지가 대부업체에 대출을 받아서 흥청망청 유흥비로 써버리곤 갚질 않아서 아들을 입양시키고 받은 돈을 그들에게 주기로 한 것이다.

어머니는 힘없이 쓰러져 울면서 생각했다.
'중산층일 때가 좋았어..
좀 더 호화로운 생활을 꿈꾸며 그래도 적은 돈이나마 착실하게 벌어오던 남편을 버리고 돈 많이 벌게 해준다는 새 남편을 들였지만 그로 인해 자신의 몸은 병들고 딸은 웬 늙은 아저씨에게 순결을 빼았겨 더럽혀지며 지금도 그의 품에 있고 아들은 돈에 팔려 입양시켜 버렸으니..'

이제 어머니에게 남은건 하나도 없다.
남편도.. 딸도.. 아들도..
자신이 쓰러지자 새 남편은 더 젊고 이쁜 여자를 만나 도망가 버렸다.
자신은 온갖 부업들을 하느라 병들어 있는데 이제 곁에는 아무도 없다.
그제야 허황된 꿈을 꾼 자신의 행동을 크게 후회하며 지난 남편을 그리워 해보지만 그 사람도 이제는 홀로 서서 평화로운 생활에 젖어 있으니..

'나만 혼자 비참하구나.
돈 많이 벌어 부자로 만들어준다는 꾐에 빠져 집안에 가장을 잘못 들여 이것 저것 다 빼았기고 나만 혼자 남아 이렇게 비참하구나..'

홀로 남은 어머니는 피눈물을 흘리며 탄식을 그치지 않았다.
이제 그의 목숨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 재미 없다.
다른 사람들은 절묘한 비유를 하며 재미있고 속 시원하게 잘만 쓰던데..

가장을 잘못 들여 풍지박산 나버린 어느 가정을 이야기해 봤습니다.
저 가정이 어느 나라랑 비슷해 보이는건 기분탓일껍니다.
전 절대 저런 가정에서 자라지 않았어요~


..근데.. 알아먹는 사람이 있긴 있을라나?? =ㅅ=a ㅋㅋㅋ 

※ 짤방 출처 - 팬텀F하록'수토수노툰'
by TokaNG | 2008/05/26 02:50 | 그냥그런이야기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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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또깡이 窮狀 茶飯事.. at 2008/05/26 11:19

제목 : 불행인지 다행인지..
집안에 가장을 잘못 들이면 그 집안은 망하기도 한다.↑그다지 알아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알고도 그런건가?? =ㅅ=a)화장실에서 학문에 힘을 주며 생각해보니, 집을 저당잡힌 이야기를 빼먹었더군요.집을 금융권에 담보로 저당잡히고 대출받은 돈으로 젊은 아가씨와 도망간다는 식의 마무리였는데..뭐, 글재주가 없으니 하려고 한 이야기도 제대로 못 하는군요.의미 전달력도 신통찮고...요즘 머리가 자주 멍~ 해져서 큰일입니다.지금도 멍~~~...more

Commented by 팬텀F하록 at 2008/05/26 03:05
와우, 아저씨 관상이 스팩타클한데요? ㅋ
Commented by TokaNG at 2008/05/26 03:05
쫌 스펙타클 하지? ㅋㅋㅋ
Commented by 콜드 at 2008/05/26 04:07
배부른 소리해서 저렇게 고생하는 겁니다. 돈은 자기가 스스로 벌어서 써야지 뿌듯한 겁니다.
Commented by TokaNG at 2008/05/26 22:36
그 배부른 소리 하는 사람들이 우리들 자신이며 MB를 찍어준 우리네 부모님들이십니다..orz
Commented by 뇌신천랑 at 2008/05/26 08:23
우울하군요;;
Commented by TokaNG at 2008/05/26 22:36
좀 우울하죠..
Commented by The_PlayeR at 2008/05/26 09:32
올여름과 내년설전에 큰일이 두번 있을...(퍽!)
Commented by TokaNG at 2008/05/26 22:36
음??? 무슨 일이...
Commented by 실피 at 2008/05/26 19:24
으으, 가슴아프군요...ㅠ.ㅠ
Commented by TokaNG at 2008/05/26 22:37
속이 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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