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에 완독한 소설책인지..=ㅅ=a 내가노는이야기

드디어 다 읽었군요. 하루에 에피소드 하나씩, 8일에 걸쳐 읽었습니다.
더 빨리 읽을수도 있었겠지만 무리해서 빨리 읽을 필요 없으니.

정말 이게 얼마만에 완독한 소설인지..orz 요즘 소설책을 접할 일이 없다보니 소설을 읽는 방법도 까먹었는지 완독하는데 어려움이 좀 있었습니다..=_=;; 자꾸만 앞의 상황이 기억나지 않아 앞장을 뒤적 뒤적.. 손에서 소설책을 놓은지 5년 남짓밖에(?!) 안된 것 같은데 글로만 가득한 소설에 적응이 안되는군요;;; 무엇보다 등장인물들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만화책이었다면 얼굴로 알아보면 그만인것을..ㅇ<-<

앞서 말한 바와 같이 8개의 에피소드로 짜여져 있습니다.
두 주인공, 하무라 아키라고바야시 슌타로의 이야기가 교차로 전개되어 캐릭터에 있어서 지루함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다만 서로 다른 캐릭터를 교차로 보여주니 자연스레 서로 비교가 되어 호불호가 나뉘더군요.

하무라 아키라의 이야기는 1인칭 주인공 시점입니다. 하무라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진행하고 사건을 풀어나갑니다.
직접적으로 사건에 관여를 하니 좀 더 신중하고 좀 더 설득력 있는 추리를 보여주는군요.

고바야시 슌타로의 이야기는 용의자가 화자가 되는 3인칭입니다. 여기서 고바야시는 주인공이지만 제 3자가 되어서 등장하는군요.
그저 용의자의 일상에 고바야시가 손님처럼 찾아들어서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이군요. 개인적으론 고바야시의 이야기가 더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추리물이라지만 여느 추리물처럼 사건을 단정짓고 끝내거나 확실한 마무리를 보여주는건 아닙니다. 그저 이러 저러 하니 이제 누가 범인인지 알겠지? 라는 암시를 보여주고 마치는 정도.
워낙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편안하게(?) 전개 되는지라 여느 추리물처럼의 긴장감이라던지 골치아픈 트릭따위는 없지만 그래서 조금은 더 소름끼치기도 하는군요.

표지에 타이틀과 함께 박혀있는 문구.

'네 이웃의 악의를 조심하라.'

확실히 이 소설에서의 범인들은 모두 이웃입니다.
오랜 친구부터 옆집 아줌마, 학교 선배, 그리 내키지 않는 형제까지..
흔히들 사건에 있어서 '그 사람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닌데...' 싶은 관계의 사람들이 곧 범인입니다.
이는 단순히 가상의 추리물로만 다가오는게 아니라 마치 서로간의 불신을 조장하는것 같이 극대화 될 수도 있어서 약간은 꺼림칙 하지만 '평범하게 살고있는 당신도 누군가에게 악의를 심어 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로 들리기도 하더군요.

아무튼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기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책만 펼치면 잠 들어버리는 습관으로 변해버린 제가 비록 쉬엄쉬엄 읽었다지만 끝까지 읽을수 있었으니 그만큼 눈이 자주 가는 책이었군요. 재미가 없었다면 에피소드 한두개쯤 읽고 관둬버렸을테지만...
이걸로 관심 1g이 아닌 1kg은 보태졌습니다.
렛츠리뷰

덧글

  • 니트 2008/05/02 14:02 # 답글

    표지를 보자면 동화책인데 추리소설이었군요..;;
  • TokaNG 2008/05/02 14:58 # 답글

    니트// 저도 그냥 일상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일상 이야기이긴 하지만;;)
  • 뇌신천랑 2008/05/02 15:38 # 답글

    오호...흥미가 생기는 군요
    신개념 추리물인 건가요 =ㅁ=
  • TokaNG 2008/05/02 15:57 # 답글

    뇌신천랑// 신개념.. 까진 아니고 그냥 소소한 추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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