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대화를 하기란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 그런 말투 싫어!' '난 그런 단어가 섞이는거 싫어.' '그 단어는 내게 쓰지 말아줘.' '억양이 왜그래?'
...orz
사람마다 듣기를 꺼려하는 단어가 있기도 하군요.
전 욕이 아닌 다음에야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들은 대화에 모두 가용한 줄 알았습니다.
말투가 싫다라.. 부산 머스마라서 가끔 툭 내던지는 말이 화난것 처럼 들리나 보더군요.
왜, 그런 사례도 있지요. [서울 지하철에서 부산말로 대화하니 사람들이 싸우는줄 알더라..]라는... 화난게 아닌데 몇번이고 그런 오해를 받으니 나중엔 정말 버럭! 하게 됩니다.
억양..
가끔 장난친다고 억양을 꼬아서 말하면 비아냥 거리는것 같다고 싫답니다.
음.. 이건 내가 잘못한 경우인것 같으니..
대화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저마다에게 가용한 단어가 달라진다는게 제일 충격입니다.
이 단어는 저 사람에겐 써도 되는데 이 사람에겐 쓰면 안되고, 저 단어는 이 사람은 이해해 주는데 저 사람은 버럭! 화를 내고..
저마다 듣기를 꺼려하는 단어들이 다르다 보니 그 대체 단어를 고르는것도 힘들거니와 나중엔 '이 사람이 어떤 단어를 꺼려하더라?' 라는 혼란에 빠져 결국 케세라 세라~~
단어선택.. 물론 중요하긴 하겠지만 똥을 똥이라 부르지 못하고 오줌을 오줌이라 말하지 못하는건 좀 난감합니다.
똥은 '응응'으로.. 오줌은 '볼일'로 대체해서 쓰다보니 이제 왠지 사전에도 그리 적혀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지 저 단어들을 쓰지 못해 안타까운건 아닙니다. (저런것쯤 얼마든지 대체해 줄수 있어..)
# by TokaNG | 2008/02/04 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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