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화려한 3D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동화같은 마을 다카라마치.. 그곳에 서식하는 1급 우범소년 네코, '쿠로'와 '시로'..
어른들이 몰려 들어와 '아이들의 성'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의 추억'을 부수는것을 막기위해 싸우는 아이들의 이야기.
친구녀석이 생일선물이라며 보내온 책 한권..
철콘 근크리트의 배경 설정집이었다.
너무나도 아기자기하고 화려하고 살떨리게 빽빽한 그 배경집을 보면서
'과연 어떤 애니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겨 찾아 보았다.
처음엔 화려한 배경들에 비해 인물 케릭터들이 너무 취향이 아니라 쉽게 눈이 안갈 줄 알았는데 영화가 진전됨에 따라 그 속에 점점 빠져드는 것을 느꼈다.
이상하다고 생각 되어지던 그 케릭터들은 이 애니에 가장 잘 맞는 케릭터였고 어두운 뒷골목에서 펼쳐지는 밝으면서도 밝지않고 칙칙하게 진지하기만 한 스토리는 보는이를 영화속에 가두었다.
타카라마치를 개발해서 돈을 벌려는 어른들과 그 안에 안주하고 싶은 아이들, 그곳에 추억을 묻어둔 또다른 어른들의 대립관계가 여느 영화보다 멋지게 묘사되었다.
3D의 힘을 빌린 현란한 카메라 워킹과 화려한 활강액션, 다이나믹한 심리묘사등 볼꺼리가 상당히 많은 애니이다.
마지막 엔딩도 그들의 꿈을 깨어버리지 않은채 잘 마무리 되고..
영화는 모르겠지만 역시 애니는 해피엔딩이 좋지 않은가..=ㅅ=
...여러가지 시각적 재미 외에도 극중
'시로'의 목소리를 연기한
아오이 유우의 목소리 연기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찌보면 아오이 유우 다운 케릭터인지라 어눌하고 조금은 멍청해 보이는, 느릿느릿한 특유의 말투가 잘 맞아서 아주 마음에 든 케릭터.
아직은 순진한 아이의 모습이라 하는짓도 귀여운데 목소리가 아오이 유우라니..=ㅂ=
아오이 유우.. 여러모로 매력적인 연기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