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해봤냐구요..?? 까발리기문답들

이런거 해봤어? 문답..

음음.. 고양이군 얼음집서 꽤나 재밌어 보이는 문답을 훔쳐왔습니다..
영화를 볼까하다가 이미 영화보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문항들이 꽤나 재미나길레 바통 없이 낼름~
그럼...

1.자신과 동일한 년도에 태어난 동전을 보며 세월을 느껴봤다

 음.. 닳고 닳은 1980년 동전을 보면서 나도 이녀석만큼이나 세월에 닳았을까..하는 생각을..

같은 연도 동전임에도 어떤건 새동전 마냥 깨끗하고 또 어떤건 손때묻고 닳고 닳아 그 형채가 심히 일그러진것도 있죠...

저는 과연 어떤모습의 동전과 같은 삶을 살았을까 궁상에 잠겨봅니다..

2.분위기 낸다고 엄마 와인잔에 포도주스 따라서 먹어봤다

와인을 마실정도의 럭셔리한 중산층이 아닙니다..;; 분위기를 즐길줄 아는 여유있는 가정도 아니었기에 부모님 몰래 마신 술이라면 먹고 죽자고 그 독한 칡주를... 뭐, 워낙 술을 못하는지라(?) 한잔 원샷하고 바로 쓰러졌습니다..;; (도수가 겨우 소주 5배라던데..=ㅂ=;;)

3.항상 세뱃돈 더받는 언니오빠(또는 형누나)가 질투난다

음.. 아이러니컬하게도 저보다 많이 받는 형들보다는 저랑 같게, 내지는 되려 많이 받는 동생들이 질투난적은 있습니다..;; 외가쪽 동생들이 저랑 나이차가 적게는 3살부터 많게는 13살(혹은 그 이상)이나 되는데 일관적으로 세뱃돈은 1만원.. (물론 요즘은 아예 안받습니다만 고등학교때까진 그랬습니다..;) 아직 초등학교도 안들어간 애들이랑 고3짜리랑 세뱃돈이 같다니..;; (형들은 대학생이라 2~3만원) 음음.. 그런 집안이었습니다..;;

4.나이먹으면 띠(양띠,원숭이띠 등)도 바뀌는줄 알았다

전혀...=ㅂ=;; 되려 천간이라던지 지지를 형제중 젤 먼저 깨우쳐(?) 형들이 그런 망상을 하면 바보라고 놀렸습니다..=ㅂ=;;

5.어린시절 엄마나 아빠 둘중에 누가 더 좋은지 심각하게 고민해봤다

음.. 진지하게 고민 해봤습니다..

어릴때 이웃집 아줌마가 대뜸 '이제부터 엄마랑 아빠 둘중 한명하고만 살아야 되는데 누구 따라갈레?'라는 시련을..;;; 어린맘에 결국 대답못하고 울어버렸습니다.. (아주 어릴때니..) 


6.선풍기 앞에 티셔츠 갖다대고 바람넣어봤다


크하핫~ 무지 시원하죠~~ (근데 오래 쐬면 배아파요..;ㅁ;)

안해본사람 없겠죠??^^

7.터널을 지날때 끝까지 숨참아봤다(또는 계속 아아아 하고 소리내봤다)


터널에 들어가면 숨쉬면 죽는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숨 참다가 기절할뻔 했습니다..;; 하필이면 국내에서 젤 길다던 만덕터널..;;(지금도 젤 긴지 모르겠지만..;)

전 남의 말을 잘 믿는 착한(?..혹은 바보) 어린이였습니다..

8.이성으로 오해받아봤다


음.. 미치지 않고서야..=ㅂ=;;;;;

어딜봐도 남자입니다.. (아쉽게도;;)

9.책(혹은 동전)으로 탑쌓기 놀이해봤다


크하하하~ 무지 많이 해봤습니다.. 어릴땐 저금통의 동전들을 꺼내서 누가 높이 쌓나 형들이랑 자주 내기를 했으니.. (당연히 심부름 내기..;;) 지금도 책쌓기 놀이(?)는 하고 있습니다.. (좀 있음 작업실 천장까지 닿겠..;;)

뭐, 프라탑도 열심히 쌓고 있습니다.;; 뭐든 쌓는걸 좋아하다보니..;; (한번은 성냥으로 탑을 쌓고 불을 붙였다가 방에 불낼뻔 했..;;)

10.베개 여러개 늘어놓고 침대라고 이름지어줬다


그렇게까지 베개가 많진 않습니다..;; (고등학교땐 작은 쿠션 하나랑 배게 둘, 2인용 대형 쿠션 하나가 제차지였지만..;;)

11.테이프를 뜯어 온방에 휘감아놓고 스파이더맨 놀이를 해봤다


그..렇게 사치스런 스파이더맨 놀이는 안해봤고..;; 여기저기 매달려 있는건 좋아했습니다..;; 담장에 매달리거나 천장에 매달리거나 문에 매달리거나..;; (나무에도 자주 매달리다가 숱하게 떨어졌..;;) 뭐, 매달리면서 스파이더맨이라 하고 고공 낙하(?)하면서 슈퍼맨이라고 했으니 스파이더맨 놀이는 해봤습니다..

12.100일이상 이성과 사귀어 봤다


2년 가까이 사귄 여자친구가 딱 한명..

사귀었..다기 보단 1년 넘게 제가 쫓아다니며(?) 놀아주고 일 도와주고 달래주고 맞아주고(?) 받들어 모시던(?) 여자애가 한명 있었습니다.. 남들은 그걸 보면서도 '사귀었다'라고 말하더군요...

13.벌레를 잡아 다리나 날개를 하나하나 뜯어봤다


인간은.. 특히 어린 아이는 천진한 웃음을 띠며 잔인한 행동을 할수있는 거의 유일한 존재입니다..

잠자리나 메뚜기를 잡으면 다리를 하나 하나 뜯으며 즐거워 하기도 하고 날개를 못쓰게 망쳐놓곤 날지 못한다고 깔깔대기도 하죠...

저역시 그래봤습니다..

한번은 동네 형들이랑 메뚜기를 1.5리터 패트병 가득 잡아넣곤 마구 흔들어 거의 으깨기도 했..;;

인간은 잔인한 동물입니다..

14.밤에 엄마몰래 컴퓨터 하다가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봤다

므흣한 무언가를 볼때면 항상 그렇죠..=ㅂ=;;;;

15.맘에 드는 걸 사자마자 고장났다

자주 있습니다..ㅠ.ㅠ.. 벼르고 벼르던 책을 사자마자 잃어버린적도 있고 어릴때 엄마를 졸라 산 장난감을 동네 꼬마가 바로 부숴버린적도 있고...

처음으로 산 워크맨도 일주일도 못가 고장나더군요..;; (국산, 금성꺼였습니다..;;)

그럴때마다 가슴 아픕니다..ㅜㅡ

하지만 역시 가장 가슴아픈건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곧바로 연락이 끊길때..지요.. (사람은 물건은 아니지만..;;)


16.팬시 인쇄해서 학용품에 붙여봤다

인쇄...를 해서 붙인적은 없고 문방구에서 파는 연예인 스티커라던지 만화주인공들 스티커를 많이 붙였습니다..

최진실을 좋아해서 필통이 죄다 최진실.. (그 필통 아직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많이 붙인건 피구왕 통키..;;


17.친구랑 머리채 잡고 싸워봤다

머리채를 잡진 않았습니다만..;; 치고 박고 싸운적은 많습니다..;; (싸움도 못하면서..)

맞으면 아프다는걸 알기때메 힘껏 때리질 못해 항상 싸우면 지면서도 어찌나 싸워대는지..

싸우다보면 맞아서 아파서 울기보단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힘이 없어 싸움에 지는게 서러워 많이 울었습니다..

아직도 싸움은 못합니다.. 누군가랑 또 싸우면 힘 없는 서러움에 또 울지나 않을까 걱정..;;

18.문화상품권을 한번에 10장이상 받아봤다


부러워라...=ㅂ= 누가 좀 줘 봐요~~

19.친구의 하얗게 곪아있는 여드름을 짜고싶었다


자주 짰습니다. 사정없이 콱!

20.시험에서 찍은게 맞아봤다


수학시험은 풀었을때보다 찍었을때가 더 많이 맞았습니다..;; (주관식도 언제나 답이 -1, 0, 1중 하나였기때문에 찍어서 맞춘적이 더러 있었..;;)

21.중학교 올라와서 유아용 동화책 보고 재밌다고 생각해봤다

지금 봐도 재밌는 동화책은 재밌습니다.. 동화야 말로 짧은 이야기에서 모든걸 가르쳐주는 궁극의 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올바르게인도하기 위해선 동화에서 허튼말을 하면 안되겠지요..

22.안경(혹은 렌즈) 부셔트려봤다


전 다행히도 아직 안경을 안씁니다만.. 실수로 친구들 안경은 수없이(?) 부숴뜨렸..;; (정말 실수인거야??)


23.평소에 쓰던 손이 아닌 다른손으로 글씨쓰면서 낄낄거려봤다


낄낄거릴 필요가..;;

중학교 이전까진 양손잡이여서 왼손으로도 어느정도 글을 쓸수 있었습니다.. 아니 되려 왼손으로 글씨를 쓰면 날리지 않아 또박또박 더 잘쓸때도..;;

하지만 왼손은 그른손이라는 어이없는 교육을 받으며 왼손의 기능이 퇴화(?)해서 이제는 고스톱칠때 패를 낼때나 요긴합니다..;;

24.입으로 온갖 효과음을 내며 상상의 놀이를 해봤다(Ex : "꾸오-", "난 잠자는 중이야")


직업 특성상(?) 만화와 애니를 자주 접하다 보니..;;

뜨아~ 라던지 더헛.. 이라던지 일반인(?)들은 잘 안내는 효과음이 자주 사용됩니다..

25.보석반지 먹고 남은 반지끼고 놀아봤다


보석반지 먹고 남은 반지를 낀 주먹에 맞으면 열라 아프다.. 라는건 체험 해봤습니다..;;

26.중학생 이전에 도전 골든벨(혹은 장학퀴즈)문제 맞힌후 좋아해봤다

남자 3형제가 모이면 항상 뭐든지 내기로 이어집니다..;; 물론 어릴때 장학퀴즈며 온갖 퀴즈프로는 내기의 대상..;;

누가 먼저, 많이 맞추나로 라면 끓이기 내기를..;;

27.시험 일주일전에 벼락치기 해봤다

일주일이라니.. 너무 이릅니다.. 이틀이면 충분..=ㅂ= (그래서 결국은 바봅니다..;; 벼락치기 공부는 잠시 잠깐은 생각나지만 그 기억이 오래가질 않으니..;;)

28.만화책 한꺼번에 30권 이상 빌려놓고 봐봤다


빌려보는것 보단 사서 보는 주의라..;; (요즘엔 그냥 작업실에 있는걸 보지만..;;)

30권 이상 '사서' 본적은 많습니다.. 한번에 최고 많이 산게 70여권... 예전엔 새책을 위주로 사서 70여권 한번에 사는데 많은 출혈이 있었지만 요즘은 헌책방을 애용하면서 3~40권씩 사면서도 치명타가 오진 않습니다..^^;;

29.최초로 만들어본 음식이 랍스타였다(어이)


딱 한번 먹어봤습니다..=ㅂ= 우리집 부자 아니라니까!! 버럭~!

최초로 만들어본 음식은 의외로 카레..=ㅂ=;;; (라면을 끓이는건 '요리'가 아니라 '조리'니..;;)

30.열심히 숙제했는데 날라가버린적 있다


열심히 작업했는데 날라가버린적은 많습니다..ㅜㅡ (숙제는 애초부터 없는셈 칩니다..; 하지 않습니다..=ㅂ=;;)

31.지폐접어서 이상한 표정만들기 해봤다

그런적은 없습니다..;;
지폐접어서 하트 만들어 선물 해본적은 있습니다.. (지금은 접을줄 모르지만..;;)

그땐 그게 유행이라 천원짜리 지폐를 접어 가운데 500원짜리 동전을 끼운다음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던져줬습니다..;;

32.동전의 그림이 앞인지 숫자가 앞인지를 가지고 논쟁해봤다


많은 사람들이 숫자가 앞이라고 우기더군요..=ㅂ=;; (그래서 덩달아 수긍 해버린적도 더러 있었..;;)

하지만 제가 알기론 분명 동전의 앞면은 그림입니다..

33.단어를 한번에 100개이상 외워봤다


중고등 학교때 영단어는 누구나가 그렇게 외우지 않았나요??

34.바람의 나라 레벨 99를 만들어봤다


게임은 슈퍼마리오 이후 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온라인겜은 더더욱..;;) 마비노기는 서너번 해봤습니다만.. 역시 게임은 못하겠더군요.. (가르쳐 주려고 애쓰던 그애에게 무지 미안..;;)

35.목욕탕 가서 삼각 커피우유와 빙그레 바나나우유를 마셔봤다


흰우유를 가장 좋아합니다.. (흰우유는 많이 먹었습니다..)

36.가출해봤다


아마 가출해도 집에서 안찾을껍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며칠씩 연락없이 친구집서 놀고 학교 다녀도 집에선 아무런 태클이 없더군요.. (하긴 제 친구들은 저와는 달리 다들 전교 20등 안에 드는 우등생이었으니..;; 지금 생각해봐도 용케 친구가 됐다 싶은..;;;;) 대학교땐 한달 이상이나 집에 안들어 갔는데도 집에선 전화한번 없더군요..;; (그동안 전화안한 나도 나지만 우리집 가족들도 참..ㅡ.ㅡ;;)

37.버스타고 `내릴때` 카드 안찍고 내려봤다

 버스에서 '내릴때' 카드를 찍는다는건 서울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지금은 부산도 내릴때 환승차 카드를 찍습니다.)

38.TV출연 해봤다(뉴스데스크 뒷배경을 지나던 행인도 괜찮다)


우리 가족중 유일하게 저만 매스컴을 못탔습니다..;;

39.이런거나 만든 사람이 이해가 안간다


재밌네요 역시... 이해를 하니까 재밌게 즐기고 있는겁니다..^^

40.바톤받을사람!

이번에도 받아가세요~ 혜영양..

바빠서 같이 못놀아줘서 미안하네 프리군.. 이걸로 대신함세.. 어여 받아가~~

에바님도 잠시 바톤받고 숨좀 돌리시죠..

크로노군.. 이것도 달라고 할텐가?? 가져가게..

..외에는 넘겨도 안할것 같으니 스스로의 의지에 맡기는수 밖에..;;


덧글

  • 게온후이 2006/11/08 04:49 # 답글

    25번 뭔가 안습
  • 혜영양 2006/11/08 13:16 # 답글

    전부 안해봤으니 문답 못받겠습니다? 호호호~ (랄랄라) >.<
  • 프리크리 2006/11/08 15:13 # 답글

    요즘 난해한포스팅 흐흐 난 이해못하겠소.. ㅠㅠ
  • TokaNG 2006/11/08 22:49 # 답글

    혜영군은 안받으면 어망 구멍낼껍니다..ㅡㅡ+

    프리군도 퍼뜩!! 문답인데 뭐가 낭해하다고..ㅡ.ㅡ;;;
  • 프리크리 2006/11/09 11:23 # 답글

    ㅠㅠ 가꾸가게씀 ㅠㅠ
  • 이용기 2007/03/07 00:47 # 삭제 답글

    하트에 동전끼우는거 그거 접는방법을 알려주세요
    꼭 알고싶습니다.
    제 연락처 드립니다 문자주세요
    010 7680 0411
  • TokaNG 2007/03/07 03:41 # 답글

    저기.. 본문에 지금은 접을줄 모른다고 써놨는데요..^^;;;
    중학교때 딱 한번 접어봤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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