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장혼 -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


모장혼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이다. 하이레졸 카피판.
프레임을 만든지 일주일만에 외장 달고 후딱 완성했(었)다.


하이레졸 카피라서 외장을 씌우기 전에 프레임부터 둘러봤다.
매뉴얼에선 프레임과 외장을 구분하지 않고 곧장 만들게 되어있지만, 기왕 하이레졸 카피인데 싶어서 프레임만 완성해봄. 프레임이 완성되어 있던 하이레졸을 순수 조립식으로 어떻게 카피했을까 싶었는데, 꽤나 잘 만들었다. 합금 파츠나 나사는 빠졌지만, 모양새가 완전 똑같음. 투톤으로 나뉘어진 색분할까지 완벽하다.
하이레졸 프레임이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 편이었네. 조립감도 썩 좋아서 무리 없이 뚝딱~.


뒷모습.


하이레졸 프레임과 비교해봐도 전혀 차이를 못 느끼겠다.
하이레졸 프레임이 어디까지 조립되어 있었는지 가물거려서 블프는 일부 더 조립했음.
하이레졸 아스트레이는 프레임만으로도 볼만해서 진짜 프레임만 따로 사고 싶기도 하다.


눈 주위는 스티커도 없어서 에나멜 콕콕 찍어 칠해줌. 원래 이마쪽 녹색 파츠도 검은 테두리가 그려져야 하는데, 몰드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패스.


허벅지 뒤쪽과


발바닥의 몇 안되던 합금 파츠는 플라스틱으로 대체되었다.
대륙에서 MG 합금 프레임이 나오던데, 하이레졸 카피도 합금 파츠 그대로 카피해줄 순 없었나? 그랬다면 가격이 올랐겠지만. 묵직한 무게감을 위해서 플라스틱 파츠까지 합금으로 뽑아줬으면 더 좋았겠는데.


이렇게, 완성된 프레임에 외장을 하나 둘 씌우다 보면


다시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 완성!
프레임 뿐만 아니라 외장도 썩 잘 흉내냈다. 모양새가 아주 좋네. 조립감도 나쁘지 않고.
모장혼 프라는 넥스 엣지 증강 카피판인 에반게리온 초호기부터 센티넬 데볼루션 겟타 카피까지 조립감은 다들 괜찮았다. 초창기 코토제 프라처럼 표면이 거칠고 투박하지만 툭툭 잘 끼워지는 손맛이 좋아서 대륙제 프라중엔 그나마 쉽고 재밌게 만들 수 있음.
개인적으로 대륙 프라 손맛은 용도자 > 모장혼 > 다반 순. 다반은 손맛은 최악인데 라인업이 무시 못할 매력이 있어서 자꾸 사게 되는….


뒷모습도 좋다. 관절도 지금 당장은 적당히 뻑뻑하고 잘 움직인다. 그런데 재질이 반다이 프라저럼 강도가 좋은 것도 아니고, 폴리캡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자꾸 움직이다 보면 금방 마모돼서 흐느적거리겠다. 허리는 벌써 처음보다 부드러워졌네.


잘생긴 얼굴. 기껏 칠해준 눈 테두리는 외장 씌우니 잘 보이지도 않는다.

원래 아스트레이 블루프레임이 설정대로라면 주둥이나 가슴 상판의 작은 포인트, 배꼽은 빨간색이어야 했지만, 그런 치밀한 색분할 없이 프레임은 모두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다반 블프도 이모양이라 조립할까 말까를 여태 고민중이었는데.
순간 해당 파츠를 설정처럼 빨간색으로 칠해줄까 싶었지만, 당장 빨간 도료도 없고 도료를 사서 칠하기까지 또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대충 만들었더니 생각보다 이쁘고 좋네. 다반 블프도 그냥 만들어야겠다.

허리장갑은 원래 회색이어야 하는데, 가슴장갑이랑 같이 검은색으로 사출되었길레 집에 굴러다니던 건담마카로 런너째 대충 칠해줌. 옛날에는 붓도색도 결이 안 보이게 나름 잘 칠했었는데, 이제는 건담마카로 칠하는 것도 결이 남는다. 매끈하게 잘 칠하기 어렵네.
그래도 색은 썩 어울려서 다행이다.


흐릿해서 잘 안 보이지만, 어깨와 허벅지 장갑에는 하이레졸처럼 격자무늬도 새겨졌다.


팔꿈치의 실드 꽂는 구멍은 하이레졸에선 회전식으로 구멍을 안 보이게 할 수도 있었지만, 이건 너무 뻑뻑해서 조립후에 회전시키긴 힘들 것 같아서 구멍을 노출한 채로 완성했다.


부속은 이만큼. 교체용 손 네 쌍과 라이플, 실드, 가베라, 빔 샤벨 날 한 쌍. 일반적인 아스트레이와 같다. 블프라면 바주카인데, 오리지날 금형으로 바주카 좀 넣어주지. 아쉽.


라이플은 별도의 거치대를 활용해서 엉덩이에 장착할 수 있음. 이게 딸깍 하고 생각보다 튼튼하게 결합되서 다시 빼내다가 부러질뻔 했네. 굉장히 안정적으로 잘 거치된다.


라이플 쥐는 손도 착! 하고 잘 감겨서 실드와 함께 장착해봄.
실드는 손잡이를 쥘 수도 있지만, 뭐 그렇게까지야. 고정력이 꽤 좋아서 이대로도 충분하다.


아스트레이(레드프레임)의 아이덴티티인 가베라 스트레이트. 이것도 파란색으로 색바꿈해서 고대로 들었다. 블프는 바주카라니까.


날은 은색으로 도색되긴 했지만, 거칠고 뭉툭. 칼집에 수납은 잘 된다.


원본에는 없던 베이스도 포함됐지만, 매뉴얼엔 언급도 없고 조립하려면 드라이버가 필요해서 일단 보류. 심플해서 마음에 드는 베이스다.


원본인 반다이의 하이레졸 레프와 함께. 색만 다르고 똑같이 생겼다. 다를 이유가 없지만.


여기 실드 거치하는 부품만, 구멍 안 보이게 돌려놨을 때 다시 돌리기 쉽게 볼록 솟은 돌기가 삭제됐다.


다른 무장들은 별 차이가 없어서 제끼고, 가베라만 비교.


흉내를 잘 내긴 했는데, 코팅 품질이나 손잡이 몰드가 역시 좀 떨어지긴 한다. 반다이껀 은은한 금색이 부드러운 무광 엑피풍으로 코팅되었는데, 모장혼은 구리색에 가까운 진한 색인데다 표면이 거칠다.
보통 코팅 런너는 보다 선명한 발색을 위해서 검은색으로 뽑거나 게이트자국을 잘 안보이게 하기 위해 투명하게 뽑는게 일반적이었는데, 모장혼은 과감하게 파란색으로 뽑고 도색했다. 게이트 자국이 파란색으로 선명하게 남음.


날은 반다이껀 매끈하고 반짝거리는 은색 맥기인데 모장혼껀 색은 곱지만 표면은 마찬가지로 거친 느낌. 날 두께도 더 두껍다. 반다이는 날에 물결무늬도 새겨놨는데.
저 칼날에 비치는 칼집이 마치 거울에 비친 것처럼 선명하다.


손잡이에서 칼날을 빼면 더 확실한 차이가 있는데, 하이레졸에 새겨져있던 화일문자라는 칼의 이름이 모장혼에는 없다.
그렇지만 칼날을 뽑아서 확인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고, 코팅 품질을 제외하면 외형은 아주 똑같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



통계 위젯 (블랙)

18599
3073
2484001

google ad